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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걸 왜 몰랐지?…사람들이 잘 먹지 않는 슈퍼푸드

뚜르(Tours) 2023. 10. 28. 07:11

비트는 항산화제가 풍부해 암과 만성질환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어, 베리류, 브로콜리, 아몬드, 케일, 콩, 귀리 등은 식생활계의 ‘슈퍼스타’로 꼽힌다. 그러나 이들이 유일한 슈퍼푸드, 즉 영양이 풍부하고 면역력을 증가시켜준다고 알려진 식품군은 아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가 슈퍼푸드 목록에 들어있지만 사람들이 잘 먹지 않는 식품을 소개했다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등 다른 십자화과 채소와 마찬가지로 콜리플라워는 비타민C와 섬유질의 좋은 공급원이다. 브로콜리처럼 설포라판이라는 천연 식물 화학 물질도 포함하고 있어 각종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템페

 

두부는 잘 알려져 있지만 템페를 먹어본 적이 있는가? 템페는 콩을 발효시켜서 만든 것으로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음식. 외관상으로는 두부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발효음식이라는 점에서는 청국장과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청국장은 끈적끈적한 상태인 반면, 템페는 단단한 상태라는 점에서 다르다. 템페는 콩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단백질, 칼륨, 칼슘과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비트

 

밝은 색깔의 이 뿌리채소는 겉보기에는 거칠어 보이지만 요리하면 부드럽고 달콤해진다. 비트는 항산화제가 풍부해 암과 기타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비트 즙에 많은 질산염은 혈압을 낮추고,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킨다. 특히 운동선수는 비트를 간식으로 먹으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티초크

 

아티초크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엉겅퀴과의 다년생 식물. 보통 찌거나 굽는 방법으로 요리하며, 고기 요리에 곁들여 먹고 샐러드에 섞어 먹거나 파스타 혹은 파에야의 재료로 쓰기도 한다. 피자 토핑으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아티초크 한 개는 열량이 60칼로리이고, 지방은 거의 없다.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고지방 음식에 대한 식탐을 줄여준다.

 

케피어

 

동유럽의 코카서스산맥 지역에서 발달한 케피어는 소, 양, 염소 등의 젖을 발효시킨 것이다. 케피어에는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불리는 유익균(좋은 박테리아)이 풍부해 항염증 및 항암 효과가 있다.

 

말린 자두

 

말린 자두는 소화 작용을 돕는 것 외에도 항산화제와 섬유질이 풍부해 건강 증진을 돕는 데 많은 역할을 한다. 말린 자두 4분의 1컵에는 104칼로리와 하루에 필요한 섬유질의 12%가 들어있다.

 

렌틸콩

 

렌틸콩(렌즈콩)은 일반 콩만큼 인기가 없지만 건강 효능에 관한한 다재다능하다. 렌틸콩은 수프나 스튜에 고기 대신 렌틸콩을 넣으면 지방은 훨씬 적게, 단백질과 섬유질은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정어리

 

정어리는 작은 생선이지만 영양가는 풍부하다. 정어리에는 몸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B12가 많이 들어있다. 또한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의 파트너인 비타민D 함량이 높다.

 

해조류

 

김, 미역 등의 해조류는 서양인들이 잘 먹지 않는 식품이다. 그러나 서양 식단에도 추가를 해야 할 건강식품이다. 해조류는 바다에서 영양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비타민과 미네랄,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다. 또한 단백질은 많은 반면 지방은 적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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