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오월의 끝에서

뚜르(Tours) 2023. 5. 31. 09:19

 

어느덧

오월은 지고

 

끝내

하지 못한 그 무엇이

 

긴 줄임표를 하고

내 안에서 서성인다

 

세월은

늘 이렇듯

 

기약할 수 없는

숙제를 남긴다

 

 

- 박정미 '오월의 끝에서'

 

 

아~

찬란한 오월이여

벌써 그리워진다.

다시 널 보려면

한 해를 보내고

너를 볼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