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1월을 보내며 /은석 김영제

뚜르(Tours) 2025. 1. 31. 07:02

 

 

1월을 보내며   /은석 김영제

 

 

째깍째깍 시간속

또 새해 첫 달 1월도

떠나 갑니다

하루하루는

짜증나고 안 가지만

일주일 한 달은

금새 갑니다

 

돌아오는 2월도

날짜가 28일밖에 없어

빨리 감을

느낄 겁니다

그렇게 우린 겨울을

두려워 하면서도

보냈습니다

 

첫 1, 2월을 쉽게

보낸 것 처럼 다음 달

또 그 다음 달도

그런 편안 마음으로

맞고 보낸다면

기억은 쇠퇴하지 않고

좋았던 시절속에 머문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