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우리를 속이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은 그저 우리 앞에 놓여 있을 따름입니다.
그 삶안에는 기쁨, 희망, 감사, 보람, 희열이 섞여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 안에 또 하나 있는 것, 그것은 고통이란 달갑잖은 존재가 있어요.
우리는 우리의 삶 안에 있는 기쁨, 희망, 감사, 보람, 희열은
잘 인식하지 못하고
고통만 커다랗게 보고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고통만 바라보니 괴롭고, 야속하고, 주저앉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모두들 이렇게 말합니다.
"삶이 나를 속였다."라고 말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편하게 살도록 말씀하십니다.
세상에 억매이지 말고 그저 천상천하의 제일 좋은 곳,
다시 말해서 천국만을 생각하라고 말입니다.
그러면 세상 것 모두를 얻을 수 있다 하십니다.
무엇을 희생하고,
어떤 선행을 해야 하고
심오한 보속을 통해 얻는 것이 아닌
그저 값없이 누릴 수 있는 하느님의 나라를 희망하라고 하십니다.
가장 편한 자세와 모습으로 살아가십시오.
그 안에서 주님은 축복하실 것입니다.
마르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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