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코너 3239

대장암, 유방암 환자 매년 3만여 명...“한 잔의 술도 안 돼” 이유가?

유방암은 유전, 호르몬, 출산-수유 여부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치지만 최근에는 동물성지방을 많이 먹는 식습관, 음주 영향이 커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허리둘레가 늘어나면 복부에 내장지방이 쌓인 것일 수 있다. 뱃살이 두툼해지면 보기에도 좋지 않고 무엇보다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대장암, 유방암, 췌장암 등 암 발병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적지 않다. 내장지방이 많이 쌓이면 각종 염증을 일으켜 암세포가 움틀 가능성이 커진다. 비만과 암 발생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살 너무 많이 찌면...암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 허리둘레가 크게 늘어나면 대장암, 유방암, 췌장암 등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대 연구팀이 스웨덴 국민 34만여 명(평균 연령 51.5세)..

건강코너 2025.06.07

“내 피가 왜 이렇게 걸쭉해졌나?”...혈관에 지방 덩어리 쌓이는 식습관은?

칼로리-지방이 높은 음식을 즐기고 살이 많이 찌면 죽상경화증 위험이 커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피가 흐르는 혈관(동맥)의 안쪽 막에 지방 덩어리가 잔뜩 끼었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게 된다. 바로 죽상경화증이다. 혈관이 아예 막히면 생명을 위협하는 심근경색증, 뇌졸중(뇌경색-뇌출혈)이 생길 수 있다. 혈관에 지방 덩어리가 많이 쌓였을 때 이를 제거하면 심장-뇌혈관질환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혈관에 콜레스테롤 너무 많이 쌓이면...핏속이 걸쭉해져 굳어간다 죽상경화증이란 ‘죽’(먹는 죽과 같은 걸쭉한 상태)과 ‘경화’(단단하다)를 합친 용어이다. 혈관 속의 지방 덩어리가 혈관 전체가 아닌 일부분에만 쌓인 증상이다. 병변이 혈관에 넓게 펴져 있는 동맥경화증과는 의미..

건강코너 2025.06.06

미세먼지가 위암·유방암 위험도 높인다고?...‘나쁨’일 때는 마스크가 필수인 이유

미세먼지는 호흡기 및 피부 질환, 눈병뿐만 아니라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과 암 발생 위험까지 높인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봄철이 되자 다시 미세먼지 ‘나쁨’인 날이 늘어나고 있다. 대기 오염의 원인 중 하나인 미세먼지는 피부와 호흡기를 통해 몸속으로 침투해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3명은 미세먼지 때문에 다양한 질환을 앓은 적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미세먼지로 악화되는 질병에 대해 알아봤다.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미세먼지는 황사보다 입자가 더 작다. 코로 들..

건강코너 2025.06.04

고지혈증에 대장암까지 “어째 이런 일이”...식습관 어떻길래?

이상지질혈증 예방-치료를 위해 과식을 피하고 고열량-고지방 음식을 절제해야 한다. 몸속에서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는 게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요즘 고지혈증 비상이다. 핏속에서 중성지방, ‘나쁜’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은 병이다. 여기에 ‘좋은’ 콜레스테롤까지 낮으면 이상지질혈증이다. 방치하면 혈관이 막히는 심장-뇌혈관질환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뜻밖에 대장암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고지혈증, 대장암 모두 비슷한 식습관, 운동 부족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드물었는데”...고지혈증, 대장암 환자 수 폭발하는 이유? 고지혈증, 대장암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3년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환자는 194만..

건강코너 2025.06.03

"다른 장기로 퍼져도 별 증상 없어"...췌장암 막으려면 가장 중요한 4가지

흡연은 췌장암 발병 원인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요인이다. 또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 위험이 2~10배까지 높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췌장(이자)은 위장 뒤쪽에 붙어 있다. 각종 소화액과 인슐린 등 호르몬을 분비한다. 즉 음식물을 분해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췌장암은 예후가 불량한 대표적 암이다. 위치가 깊숙해서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종양이 아주 커지기 전까지, 또는 다른 장기로 퍼지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 췌장암 환자 가운데 5~10%는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지만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미국 건강·영양 정보 매체 ‘잇디스낫댓(EatThis, NotThat)’ 등의 자료를 토대로 췌장암을 유발하는 주요한 위험 요인에 대해 ..

건강코너 2025.06.02

남편보다 오래 살지만...85세 이상 여성 중 치매 28.34% 왜?

지금 중년이라도 운동, 숙면, 스트레스-우울증 예방, 두뇌 활동 등을 통해 치매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혈관에 좋은 통곡물, 베리류, 견과류, 생선 등을 충분히 먹는 등 음식에도 주의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보건복지부가 12일 발표한 치매역학조사(2023년)에 따르면 올해 치매 환자 수는 97만 명으로 추정되었다. 고령일수록, 남성보다는 여성의 치매 유병률(인구 중 치매 환자 수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5세 이상 여성 중 치매 환자 수의 비율이 28.34%나 됐다. 여성은 남성보다 오래 살아도 치매 등 각종 질병으로 고생하여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85세 이상 여성 중 치매 28.34%, 남성의 2.5배...삶의 질 추락 65세~79세..

건강코너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