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코너 3128

콜록콜록 '비상 시기'... 호흡기 지키는 비법

콜록콜록···, 롤러코스터 같은 기온 탓인지, 사람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며 면역력이 떨어져서인지, 지구가 몸부림치면서 바이러스들이 기운을 얻어서인지, 주위에서 기침 소리가 요란합니다. 질병청은 독감, 코로나19에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HMPV),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이 함께 기승을 부린다고 경고했는데, 한국인들 호흡기에 비상이 걸린 셈입니다. 독감은 증세가 심하고 전파도 잘 되는 것을 ‘A형’으로 분류하는데, 지난해 말부터 A형이 두 종류 함께 유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지난해 여름에 줄어들다가 다시 연말부터 급증하고 있지요. HMPV는 중국, 인도 등지에서 유행해 세계의 눈길을 끌었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발병하고 있는 병인데 최근 급증하고 있다네요. 영유아에게서 유행하는 ..

건강코너 18:32:44

“병원 진료 암 환자 중 유방암 가장 많아”... 왜 급증했나? 최악 생활 습관은?

건강을 위해 음주를 절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음주량이 많으면 유방암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특히 폐경을 한 여성이 매일 한 잔씩 술을 마실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30% 증가한다(국가암정보센터 자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늘(12일) 발간한 ‘2023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병원 진료 암 환자 중 유방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만 명 당 유방암은 495명이었다. 이미 유방암은 여성 최다 발생 암이지만, 국내 전체 최다 암 기록까지 깰 기세다. 2021년에는 갑상선암, 대장암이 1, 2위를 다투었다. 유방암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2021년에는 전체 암 5위였는데... 유방암 왜 이리 크게 늘었나? 중앙암..

건강코너 2025.01.29

콜록콜록··· 마스크 쓰고 모임 가야 할까

변화무쌍한 세상만큼이나 변덕스러운 날씨 탓인지, 주위에서 콜록콜록 기침하는 분 적지 않네요. 영하의 메마른 날씨는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아 감기가 번지기 쉽지요. 감기뿐 아니지요. ‘겨울 손님’이 돼버린 독감과 코로나19도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지난주 “올 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다른 대부분의 것처럼 ‘탄핵 사태’에 묻혀버렸습니다. 우리가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코로나, 인플루엔자, 리노, 아데노 등의 바이러스는 상관 않고 번질 겁니다. 그런데, 팬데믹 이후 몇 년 만에 손씻기, 보건마스크, 자가격리 등의 생명과도 같은 말들이 낯설게 되지 않았나요?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어서 잊어야 살 수 있기도 하지만, 건강과 관련한 소중한 것을 잊으면 안 되겠죠? 최근 버스나 지..

건강코너 2025.01.28

“엄마, 죄송해요”... 55세 딸이 병든 부모를 ‘그곳’에? 결정 미루는 이유?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통해 간병, 목욕·식사 준비 부담을 덜고 가족은 서로에게 힘이 되는 대화만 나눌 순 없을까? 손만 마주 잡아도 치유 효과가 높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재 중년(50~60대) 부부는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정작 본인들은 자녀에게 노후를 기댈 마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이들 중 상당수가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부양하고 있다. 자신들의 노후를 걱정할 시기에 양가 부모님 간병비, 자녀 용돈 마련에 허리가 휠 지경이다. 양가 부모님은 80세를 넘긴 분들이 많아 노쇠, 투병으로 고생하고 있다. 지인들의 휴대폰 메시지에는 부친상, 모친상을 알리는 문자가 넘쳐 난다.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실감한다. 병든 노부모가 ‘그곳’으로 부르는 요양병원... 중년 자녀가 ..

건강코너 2025.01.25

부부 각방 필요한 경우 vs 피해야 할 때, 나의 선택은?

젊을 때 서로 사랑하며 결혼 반지를 끼워준 부부도 50~60대가 되면 각종 질병으로 각방이 필요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부가 각방을 쓰는 이유는 배우자의 코골이 등 여러 이유가 있다. 부부싸움 등 사이가 나빠진 것은 별개의 문제다. 이 글에선 주로 건강 관련 문제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갱년기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수면 장애를 겪는 여성들이 많다. 이불을 같이 덮고 자는 남편이 심하게 뒤척인다면 각방을 쓰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부부 각방과 건강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잠 제대로 못 자면 몸 망가진다.,, 나는 하루 몇 시간? 식사 조절, 운동을 열심히 해도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몸이 망가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잠을 잘 자야 뇌, 심혈관, 위-장, 호흡, 면역, 내분비, 대사..

건강코너 2025.01.24

“커피·녹차 많이 마시는데”... 암 예방에 어떤 영향 미칠까?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암성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커피는 간암과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몸속 발암물질로부터 DNA 손상 억제-보호 작용 등을 통해 암 발생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합성물질이 포함된 가공음료보다 자연음료가 건강에 더 좋다. 몸의 산화(손상-노화)를 줄이는 항산화 영양소 등 식물생리활성물질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커피, 녹차도 항산화 영양소가 든 대표적인 음료다. 이 음료들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WHO 산하 암 연구소 보고서... “간암과 자궁내막암 위험 낮춘다” 커피의 건강 효과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로 다른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건강코너 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