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5430

물을 닮을 필요가 있다

물을 닮을 필요가 있다 ​​겸손은 자기 자신을 부족한 인간이라고 생각하며 자기의 선행을 자랑삼지 않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사람은 자기 내면을 깊이 파고들수록, 자기 자신은 세상에 아무 가치 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선량하고 현명한 사람의 특징은 다음과 같은 점에 있다. 그는 언제나 자신이 모자라는 존재라고 생각하며 항상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배우려 하며, 결코 남을 가르치려 들지는 않는다. ​남을 가르치려 들고 남을 바로 잡아 주고자 하는 사람은 사실은 그 자신의 모자람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물을 닮을 필요가 있다. 방해물이 있어도 물은 거침없이 흐른다. ​둑이 있으면 물은 흐름을 멈춘다. 둑을 없애면 물은 다시 흘러내려 간다. ​물은 둥근 그릇이나 네모난 그릇을 따지지 않는..

봄을 마중하는 2월

2월의 기도 ​2월에는새봄 맞는 우렁찬 환희의 심포니로희망의 서곡이 울리게 하소서좌절의 늪에서 벗어나봄을 향하는 새 창조 역사 앞에희망의 나래로 비상케 하소서온화한 날씨로 잔설이 녹아부드러운 훈풍이 마음에 스미어마음 꽃이 피어나게 하소서언 땅을 태양이 녹이듯다툼이 있는 곳마다 따뜻이 녹여화목으로 선을 이루게 하소서봄볕에 짙어진 영혼으로범사에 감사로 이웃과 사랑 나누는희망찬 2월이 되게 하소서-김덕성  봄을 마중하는 2월입니다.꽃샘추위가 아무리 기승을 떨쳐도그 추위가 봄에 대한 마중물이라 생각하지요. 나라가 범죄자들이 일으킨 소용돌이 속에 빠져있습니다.그 소용돌이에 국민들이 지쳐가지만우리는 믿습니다.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계속 발전할 것이고정의와 공정이 살아 숨 쉬리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을사년(乙巳年) 새해 소망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올해에는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정의와 법치가 확립되고나라를 어지럽히는 세력을 발본색원(拔本塞源) 하는 해가 되기를 빕니다. 가족과 형제자매들이 모두 건강하기를 빕니다.우리 모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삶을 살기를 빕니다.기도와 회개를 통해 맑은 영혼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빕니다.조급해하지 않고 여유와 인내롭게 살고 싶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과 좀 더 가까워지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 2025. 正月 초하루에

당신의 양심은 어떤 모양인가요

당신의 양심은 어떤 모양인가요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상형문자에 따르면아이들의 마음은 세모어른의 마음은 동그라미입니다.​그래서 어린이가 죄를 지으면 마음이 아픈 이유는세모꼴 양심이 죄를 짓는만큼 회전하면서뾰죡한 모서리로 마음을 긁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살아가면서 모서리가 점점 닳아져 동그랗게 변하고그래서 어른이 되면 잘못을 범해도 별로 아픔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고 여겼습니다.​솔직하고 정직했던 젊은이가 나이가 들면서양심의 가책을 잘 느끼지 않는 무딘 사람으로 변하는 것을 봅니다.​당신의 양심은 어떤 모양인가요? ​​-좋은글 중에서

소나무와 측백나무

인생을 살다보니, 정말 진가를 발휘하는 사람은 결정적인 시기에어떻게 행동하는 지를 보고 알 수 있었으며,소중한 사람은 없어져봐야 그 가치를 알게 된다는 것이제 삶에서 가장 큰 교훈이었습니다.이것은 논어의 자한편에 나오는 말이면서,안중근 의사가 옥중에 쓴 문구이기도 합니다.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 歳寒然後知松柏之後凋날씨가 추워진 후에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늦게 시듦을 안다.(소나무처럼 굴하지 않는 지조와 훌륭한 뜻을 가진 자는 어려울 때에야 알게 된다.)- 박신철 님 글중에서

작고 오목한 샘

작고 오목한 샘, 옹달샘은 누구에게나 쉼 없이 마실 물을 제공한다.샘을 찾아오는 이, 누구나 공평하게 물을 마시고 씻을 수 있다.이웃한 모든 생물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삶의 근원인 물을 나눠 준다.나아가 주변을 더욱 아름답고 싱싱하게 만드는 푸르름을 제공한다.아무리 큰 강이라도 그 발원은 조그만 옹달샘이다.큰 강이 되고 바다가 되기 위한 바탕이 바로 옹달샘인 것이다.- 중에서

도라지차를 마시며

꽃차와 뿌리차의 차이에 대하여 생각한다뿌리는 제 뿔로 어둠을 부러뜨리며 나아갔을 것이므로 그도 땅속의 꽃에 다름 아니다꽃차를 마실 때 나의 표정이 우아하여 보이기를 꿈꾸지 않는다도라지차를 마실 때 땅속에서 핀 힘겨운 꽃잎과 지상에서 만나야 했던보랏빛 연민들도 함께 마셨다별처럼 하얀 꽃잎일 때도 있었다- 신재화, 시 ‘도라지차를 마시며’뿌리도 땅속의 꽃.그렇군요.보이는 것만 보지요.그러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쓴 뿌리들의 노고를 생각해보면눈물이 핑 돌 정도로 애틋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