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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박화목

보리밭 /박화목 보리밭 사잇길로걸어가면뉘이 부르는 소리 있어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보이지 않고저녁놀 빈 하늘만눈에 차누나 옛 생각이 외로워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보이지 않고저녁놀 빈 하늘만눈에 차누나 이 곡은 본래 1951년, 한국전쟁의 포화가 채 가시지 않은 부산 피난지에서 태어났습니다. 시인 박화목과 작곡가 윤용하, 황해도 은율이 고향인 두 선후배가 자갈치 시장의 한 대폿집에서 만나 나눈 이야기가 그 시작이었지요. 전쟁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노래를 만들어보자던 제안에 박화목은 '옛 생각'이라는 시 한 편을 건넸고, 그 시에 윤용하가 곡을 붙이며 제목은 지금 우리가 아는 '보리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이름에 관하여 / 오탁번

이름에 관하여 / 오탁번 미당(未堂)은 첫아들을 낳고바다에 빠진 구슬을 건지려고됫박으로 바닷물을 품어내는 아이와 같이어리석게 살더라도 정성을 다하라는 뜻으로'승해(升海)'라고 이름을 지었단다참, 어리석기는!​안동에 있는 이육사문학관에 갔을 때육사(陸史)의 딸 이름이 '옥비(沃非)'라는 걸 처음 알았다기름지게 살지 말라는 육사(陸史)의 뜻이 담겼단다문전옥답 노비에게 노나 준서릿발 같은 가문(家門)이렷다?나, 참!​한 말 들이 두해(斗海)는 놔두고!어여쁜 옥비(玉妃)나 옥비(玉臂)도 있는데!나, 원, 참,둘 다 좀 바보야?​ - [시로 여는 세상],2012. 봄

이 한 편의 詩 2026.10.13

“여보, 부부 둘만 30년 사는 시대야”…35세 자녀, 독립 못한 경우는?

부부 둘만 20~30년을 사는 시대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요즘은 아들, 딸이 30세가 넘으면 독립을 생각한다. 결혼하면 분가하는 게 당연시 되고 있다. 중년 부부 둘만 사는 시기가 앞당겨 지고 있다. 앞으로 20~30년을 부부 둘만 사는 시대다. 이는 통계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전국의 2인 가구가 내년이면 처음으로 30%를 넘어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인 가구는 물론 부모-자녀가 함께 사는 4인 가구를 합친 것보다도 2인 가구가 많아진다. 이런 추세를 어떻게 봐야 할까? “여보, 우리 이제 둘만 30년 사는 시대야”…2인 가구, 3인+4인 가구보다 더 많아 국가데이터처가 최근 발표한 장래 가구 추계에 따르면, 2인 가구가 689만 가구로 2.1%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건강코너 202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