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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박목월

일어나라 /박목월일어나라 하심으로잠자리에서 눈을 뜨고우리는 일어나오늘의찬란한 새벽을 맞이한다.일어나라 하심으로간밤의그 깊은잠에서 깨어나우리는 새로 마련된 빛과 그늘을보게 된다.오늘 나는 새는어제의 새가 아니다.일어나라 하심을 입어오늘 눈을 뜬새가지금 숲에 지저귄다.지금 우리 주변에는일어나라 하심을 입어눈을 뜨게 된 것들의그 신선한 축복으로 충만하다.진실로 우리는일어나라 하심으로눈을 뜨고,날마다 새로 마련된첫날의 광명 속에서오늘을 맞는그 신선한 흥분으로하늘을 보게 된다./ 朴木月 詩全集 | 이호남 엮음 『박목월 시전집』 中

이 한 편의 詩 2026.09.02

방귀 너무 참으면 안 돼…배에 찬 가스 쉽게 배출하는 방법

방귀를 너무 참으면 뱃속 가스가 잘 배출되지 않아 복부 팽만이나 불편감이 커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에 가스가 많이 생기거나 삼킨 공기가 배출되지 못하면 아랫배가 팽팽하면서 더부룩한 느낌이 든다. 가스가 생기는 원인으로는 음식을 빨리 먹거나 말을 많이 하면서 식사를 할 때 공기를 많이 삼키거나 장내 가스를 증가시키는 탄산음료를 많이 마셨을 때가 꼽힌다. 또한 콩, 양배추, 밀가루 등을 먹은 뒤 장내 세균이 발효하면서 가스가 생성되거나 유당불내증이나 변비, 식습관 변화나 항생제 복용 등으로 장내 환경이 달라졌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가스는 어떻게 배출될까. 방귀와 트림은 신체가 가스를 밖으로 빼내는 두 가지 대표적 방법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필수적인 활동이다. 건강한 사람은 하루에 ..

건강코너 2026.09.02

메마른 자리에도 새순은 돋아납니다

마음이 번잡할 때면 공원을 걷습니다.조용히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지난 계절의 흔적을 품은 마른 풀 사이로여린 쑥과 초록 잎들이 수줍게 고개를 내미는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다 타버린 듯 메마른 땅에서어떻게 이토록 눈부신 생명이 다시 피어나는지,가만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슴 한구석이뭉클해지는 위로를 받습니다.모두가 끝났다고 여길 때에도보이지 않는 땅속 깊은 곳에서생명은 숨죽여 살아 있었습니다.매서운 바람에 겉잎은 바스러졌을지언정,뿌리만큼은 차가운 겨울을 묵묵히견뎌낸 것입니다.모진 계절을 견뎌낸 낡은 잎들은따스한 봄볕 아래 새싹이 온전히 자리 잡은 뒤에야,비로소 흙으로 돌아갑니다.살다 보면 모진 시련의 겨울 앞에마음이 닳고, 초라하게 시들어버린 것만 같은날들이 있습니다.하지만 메마른 겉모습만으로삶의 가능성을 ..

東西古今 202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