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行...그곳에 가고싶다 223

밀라노 두오모

두오모는 원래 반구형의 둥근 천장을 말하지만, 대성당을 의미하는 말로 바뀌어 이렇게 돔이 없는 성당도 두오모라 불리고 있다. 밀라노의 두오모는 성당 높이 157m 너비 92m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고딕양식의 대성당으로 그 화려하고 거대한 외관이 매우 아름답다. 성당의 꼭대기에 있는 황금색의 성모 마리아 상을 비롯하여 2,000개의 성인상과 135개의 소첨탑이 성당을 장식하고 있다. 밀라노는 이탈리아 반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로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로크 또는 르네상스 양식보다 알프스 이북에서 발달한 고딕양식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밀라노의 두오모는 이렇게 고딕양식으로 지어지게 된 것이다.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헝가리 국회의사당은 네오 고딕 양식의 큰 규모로 지어졌다.​ 1896년 이곳에서 처음 국회가 열렸으며 1902년에 건물이 모두 완성되었다고 한다. 강을 따라 건물의 길이만 해도 268m에 이르고 가운데 돔 위의 첨탑 높이는 96m에 달한다. 이 96이라는 숫자는 머저르 민족이 유럽에 최초로 정착한 896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강 건너 Batthyány에서 바라보는 국회의사당의 야경은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크로아티아에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이 10개나 된대요.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호수는 석회암이 녹아 형성되는 카르스트 지형에 자리 잡고 있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국립공원이에요. 물이 지하가 아닌 지표 면으로 흐르기 때문에 다른 카르스트 지역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 그 유명세를 대신 말해주는 듯 해요.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