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us' opinion

교황님, 존경합니다.

창조자나 시인은 무엇을 만들어내거나 보여주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사람으로 하여금 무엇인가를 추구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존재이다. ㅡ생 텍쥐페리/ 성채/ 128쪽

만일 우리 영혼의 배가 아직도 풍랑이나 폭풍에 시달리고 있다면, 배 안에 잠들어 계신 주님을 깨웁시다. 그러면 주님께서 곧 바다를 잔잔케 하실 것입니다. -하느님의 현존 연습/ 부활의 로랑 형제 니콜라 에르망/ 131쪽

하느님의 현존 가운데 있으면 은총을 구하기가 더 수월하기 때문이다. 이 연습을 통해 믿음에 의지하는 데 익숙해진 영혼은 단지 하느님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그분의 현존을 보고 느낄 수 있으며, 쉽고 효과적으로 자신이 필요한 것을 구할 수 있다. 이런 영혼의 상태는 복자의 상태와도 비슷한 데가 있다. -하느님의 현존 연습/ 부활의 로랑 형제 니콜라 에르망/121쪽

'알되 그 앎이 영향을 주지 않도록'하는 것이 '판단을 중지하는 것'이고, 이것이 세상을 제대로 보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적 도구입니다. - 잠심/정규한 신부/ 성서와 함께/ 170쪽

아무것도 너를 혼란하게 하지 말고, 아무것도 너를 놀라게 하지 말라. 사랑은 변화하지 않는다. 인내가 모든 것을 얻나니 하느님 안에 있는 자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고 하느님 만으로 넉넉하다. - 아빌라의 성녀 대 데레사/사랑의 체험/ 487쪽

온갖 허덕임과 온갖 부족함 속에서 자기 안에 사시는 하느님과 접촉해본 사람은 어디서나, 그중에서도 특히 무력하고 허약하고 애처롭고 겁 많은 이들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한다.... - 조안 키티스터 P. 92

하느님이 우리 마음에 성령을 부어주시면 우리의 침묵은 하느님께 드리는 말씀이 된다. ㅡ하느님 체험/J. 에스케르타 비펫 지음/성바오로 출판사/27쪽

성령의 활동이 우리의 기도를 흡수하여 그 기도를 떠맡을 때에 향심기도는 관상이 된다. 이것이 궁극적으로는 습관적인 기도의 상태가 되고 이것이 바로 하느님 안에 쉬는 것이다. 물론 우리의 노력으로 그 상태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 - 하느님과의 친밀/ 토마스 키팅/ 성바오로 출판사/ 16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