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의 질문(2월3일/목요일)

새해 아침의 질문 이 세상에서 단 한사람과 길을 걸으라면 누구와 함께 걷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하루만 살라고 하면 그날을 어떻게 보내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사람만 사랑하라면 누구를 사랑하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하나의 단어만 가슴에 품으라면 어떤 단어를 품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마디만 하라고 하면 어떤 말을 하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하나의 물건을 가지라면 어떤 것을 갖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 권의 책을 읽으라면 어떤 책을 읽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편의 글을 쓰라고 하면 어떤 내용의 글을 쓰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 가지 일만 하라고 하면 어떤 일을 하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 송의 꽃을 꽃병에 꽂으라면 어떤 꽃을 꽂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번만 웃으라고 하면 언제 웃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 번만 울리고 하면 어느 때 눈물을 흘리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 계절만 살라고 하면 어느 계절에 살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 곳만 찾아가라고 하면 어디를 찾아가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 장면의 자연을 보라고 하면 어떤 풍경을 바라보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가지 소원을 기도하라면 어떤 기도를 하겠습니까? 우리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이 한 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것들입니까? -정용철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새해 아침에 드리는 기도 새해에는 저에게 평화를 주소서. 신뢰를 저버린 사람을 만날 때에도 주님의 평화로 저를 감싸안아 주소서. 새해에는 저에게 참 기쁨의 의미를 알게 하소서. 나에게 기쁜 일이 생겨 기뻐하는 것 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기뻐함이 참 기쁨임을 깨닫게 하소서. 새해에는 침묵을 사랑하게 하소서. 보고 듣는 것에 즉각 반응하지 않고 침묵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헤아리게 하소서. 새해에는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란 것을 깨달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소서. 새해에는 두려움에서 자유롭게 해 주소서. 두려운 생각이 저를 지배하지 않도록 해 주시고 오직 두려운 이는 주님 당신뿐임을 믿게 하소서. 새해에는 가정에 풍요로움을 주소서. 사랑도 흘러 넘치고 기쁨도 서로 나누며 작은 일에도 서로 감사하게 하소서. 주님, 새해에는 항상 주님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20111.02.03. 설날 Martinus ♬배경음악: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