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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2장 : 거짓 예언자들과 거짓 교사들

뚜르(Tours) 2012. 9. 23. 22:07

신약성경
베드로의 둘째 서간 제2장

 

거짓 예언자들과 거짓 교사들
1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에 거짓 예언자들이 일어났던 것처럼, 여러분 가운데에도 거짓 교사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들은 파멸을 가져오는 이단을 끌어들이고, 심지어 자기들을 속량해 주신 주님을 부인하면서 파멸을 재촉하는 자들입니다.
2 그래서 많은 사람이 그들의 방탕한 행실을 본받아, 그들 때문에 진리의 길이 모욕을 받을 것입니다.
3 그들은 또 탐욕에 빠져, 지어낸 말로 여러분을 속여 착취할 것입니다. 그들에게 내릴 판결은 오래전부터 준비되어 있고, 그들에게 닥칠 파멸은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4 사실 하느님께서는 죄를 지은 천사들을 그냥 보아 넘기지 않으시고, 어둠의 사슬로 지옥에 가두시어 심판을 받을 때까지 갇혀 있게 하셨습니다.
5 또 불경한 자들의 세상을 홍수로 덮으실 때, 그 옛 세상을 그냥 보아 넘기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의로움의 선포자 노아는 다른 일곱 사람과 함께 지켜 주셨습니다.
6 소돔과 고모라 두 고을은 멸망하도록 단죄하시고 잿더미로 만드시어, 불경한 자들에게 내릴 벌의 본보기로 세우셨습니다.
7 그러나 무법한 자들의 방탕한 생활로 고통을 겪던 의로운 롯은 구해 주셨습니다.
8 사실 그 의인은 그들 가운데에 살면서 무도한 행실들을 보고 듣느라고 그 의로운 영혼이 날마다 괴로움을 겪고 있었던 것입니다.
9 주님께서는 어떻게 신심 깊은 이들을 시련에서 구하시고, 불의한 자들을 벌하시어 심판 날까지 가두어 두어야 하는지 알고 계십니다.
10 특히 더러운 욕망에 빠져 육체를 따라 사는 자들과 주님의 주권을 업신여기는 자들을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당돌하고 거만하여 거리낌 없이 영광스러운 존재들을 모독합니다.
11 천사들은 더 큰 힘과 능력이 있으면서도 주님에게서 그들에 대한 모욕적인 판결을 끌어내지 않습니다.
12 그런데 그들은 잡혀 죽을 것으로 태어난 지각없는 짐승과 같아 자기들이 이해하지도 못하는 것을 모독하고 있으니, 짐승들이 멸망하는 것처럼 그들도 멸망할 것입니다.
13 이렇게 그들은 해악을 저지른 대가로 해악을 입을 것입니다. 그들은 대낮의 술잔치를 기쁨으로 삼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잔치를 벌이면서도 자기들의 속임수를 즐기는 너절하고 지저분한 자들입니다.
14 그들의 눈은 간음할 여자만 찾고 죄에 물리지도 않습니다. 믿음이 확고하지 못한 사람들을 유혹하고 마음은 탐욕에 젖어 있는 그들, 저주받은 자들입니다.
15 그들은 바른길을 버리고 그릇된 길로 빠졌습니다. 보소르의 아들 발라암의 길을 따라간 것입니다. 그는 불의한 돈벌이를 좋아하다가,
16 그 범법 때문에 책망을 받았습니다. 말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목소리로 말을 하여 그 예언자의 미친 행동을 막은 것입니다.
17 그들은 물 없는 샘이며 폭풍에 밀려가 버리는 안개입니다. 그들에게는 짙은 암흑이 마련되어 있을 따름입니다.
18 그들은 실없이 큰소리치면서, 그릇된 생활을 하는 자들에게서 갓 빠져나온 이들을 육체의 방탕한 욕망으로 유혹합니다.
19 그들은 그 사람들에게 자유를 약속하지만 자신들은 멸망의 종이 되어 있습니다. 굴복을 당한 사람은 굴복시킨 쪽의 종이 되기 때문입니다.
20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써 이 세상의 더러움에서 벗어난 그 사람들이 그것에 다시 말려들어 굴복을 당하게 되면, 그들의 끝은 처음보다 더 나빠집니다.
21 의로움의 길을 알고서도 자기들이 받은 거룩한 계명을 저버린다면, 차라리 그 길을 알지 못하였던 편이 나을 것입니다.
22 “개는 자기가 게운 데로 되돌아간다.” 그리고 “돼지는 몸을 씻고 나서 다시 진창에 뒹군다.”는 속담이 그들에게 그대로 들어맞았습니다.

출처 : 평화의 길
글쓴이 : Ann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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