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좌절하고 마느냐, 도전해서 극복하느냐

뚜르(Tours) 2019. 3. 2. 07:25

 

 

토마스 칼라일은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프랑스 혁명사의 원고를 탈고한 후 그것을 이웃에 사는 존 스튜어트 밀에게 읽어보라고 주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난 후 창백한 얼굴을 한 스튜어트 밀이 칼라일을 찾아왔다.

스튜어트 밀의 하녀가 그 원고를 난로불을 지피기 위해 태워버렸음을 알고는 칼라일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2년 동안이나 심혈을 기울였던 그 결과가 그만 재가 된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한 석공이 작은 벽돌을 하나하나 쌓아서 높고 긴 벽을 만드는 것을 본 순간, 그의 마음에는 새로운 용기가 솟아났다.

그는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오늘 꼭 한 페이지만 쓸 것이다.

예전에도 한 페이지부터 시작하지 않았던가!

그는 그 즉시 한 페이지부터 다시 써 나가기 시작했고, 없어진 처음 원고보다는 더 잘 쓰기 위해 아주 천천히 진행했다고 한다.

 

 

어떤 일이 잘못되었을 때, 낙담과 절망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방법으로든 그것을 극복하여 훌륭히 재기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

좌절하고 마느냐, 도전해서 극복하느냐는 마음 하나의 차이에 있다.

 

 

벽돌 하나 하나가 모여서 만리장성이 되고 하루 하루가 모여서 실적이 되고 인생이 된다.

체념하고 포기해 버린 그 어떤 것, 지금 곧 우리 인생의 벽돌 한 장을 놓는 것, 그것은 새로운 시작이자 도전이라 할 것이다.

 

- 이봉호 / ()케이허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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