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건조하단 이유로 인공눈물을 자주 찾게 되는 요즘.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되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오면서 우리의 눈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봄과 같은 황사가 불진 않지만, 낙엽 부스러기가 날리는 등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일이 잦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눈물이 절실한 계절이지만, 잘못 사용했다가 되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눈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눈물
눈물은 우리 눈이 건조할 때 검은자라고 불리는 각막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또 눈꺼풀이 깜빡일 때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눈 표면의 윤활유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눈물이 부족하면 안구표면이 쉽게 손상되고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과 눈곱,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눈물은 안구표면을 감싸 광학적으로 안구표면을 균일하게 유지시켜 빛을 고르게 투과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층의 균형이 깨지면 단순 뻑뻑함 외에도 시력저하, 빛번짐, 눈부심 등이 발생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인공눈물이다.
인공눈물의 올바른 사용법은?
흔히 ‘인공눈물’이라고 부르는 점안액은 보존제 첨가 여부에 따라 다회용과 일회용으로 나눌 수 있다. 보존제가 들어있는 다회용 인공눈물 점안액은 하루 6회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눈이 건조해서 6회 이상 사용해야 한다면 일회용 제품을 추천한다. 단, 일회용 제품은 개봉할 때 용기의 파편 제거를 위해 처음 1~2방울은 버리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사용 후 남은 액과 용기는 아깝더라도 보관하지 않고 버려야 한다. 만약, 렌즈 착용자라면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아울러, 인공눈물을 한꺼번에 다량 투약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다른 점안제들과 마찬가지로 인공눈물 역시 1회에 한 방울이 원칙이다. 많이 넣는다고 해서 건조함이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건조함이 심해질 수 있다. 앞서 우리 눈에서는 기본적으로 분비되는 눈물 안의 면역성분이나 영양분까지 씻겨 내려갈 위험성이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이 악화되거나, 눈꺼풀 바깥쪽에 약이 축적되며 피부염의 위험도 있다.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가습기 등으로 실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며, 장시간 모니터나 전자기기를 봤을 경우 50분 당 10분은 눈을 쉬게 해줘야 한다. 이 때 눈을 중간중간 쉬게 하고 습관적으로 눈을 깜빡이도록 한다. 손으로 눈을 만지지 말고, 눈이 불편할 때는 인공눈물을 적당량 넣어준다.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을 마사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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