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등 견과류를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관련 뇌 부위가 손상된다. 흔히 중풍이라 불리는 뇌졸중이다. 한국인 사망 원인 4위다. 신속하게 치료받지 못하면 반신이 마비되거나, 실어증 등의 후유증이 남고, 사지 마비로 식물인간 상태가 되기도 한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관리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담배를 끊고, 술을 줄이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먹는 음식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health)’ 자료를 토대로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봤다.
불포화 지방산 함유 호두
호두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다. 다른 견과류도 좋다.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 섭취가 많은 이들은 뇌졸중 위험이 낮았다.
칼륨 풍부한 오렌지주스
100% 오렌지 무가당 주스는 칼륨이 풍부하다. 특히 고령 여성의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천연 식물성 화합물인 플라보노이드도 풍부하다. 고용량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하면 허혈성 뇌졸중 위험을 20% 정도 낮춘다는 연구도 있다.
피세틴 가진 딸기
항산화 물질인 피세틴이 풍부하다. 허혈성 뇌졸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딸기는 당 함량이 적어 당뇨 환자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과일이다.
간식으로 좋은 다크 초콜릿
적절히 즐기면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연구에 따르면 한 번에 30g씩 일주일에 세 번 정도 먹는 게 적당하다. 주의할 점은 다크 초콜릿이어야 한다는 점. 일반적인 밀크 초콜릿은 코코아는 적고, 설탕은 너무 많다.
청량음료 대신 차
녹차, 흑차, 우롱차 모두 좋다. 연구에 따르면 차를 많이 마실수록 뇌졸중 위험은 낮았다. 청량음료를 즐긴다면 차로 바꾸는 게 좋다. 당 섭취도 줄고 심혈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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