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밀물

뚜르(Tours) 2024. 7. 23. 21:40

 


더는 더
가질 못해
돌아서야 했던 나날

하지만
또 한 걸음
그를 향해 내민 발길

한 번도
품어준 적 없어
해일로도 오곤 했다

- 이광, 시조 ‘밀물’


밀물진다고 합니다.
한꺼번에 오는 것,
저쪽이 품어주질 못해 이쪽으로 오는 것일까요.
그러나 오늘은
슬픔보다는 기쁜 것, 행복한 것이 밀물지는 하루이길 바랍니다.

 

<사색의 향기>

'Greetings(손님들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신념  (0) 2024.08.12
입추(立秋)  (0) 2024.08.07
좋은 말  (0) 2024.07.22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  (0) 2024.07.19
나만의 방식  (0)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