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도 /남정림
7월에는
아침 햇살에 꾸밈없이 자신을 드러내는
유리창처럼 투명하게 살게 하소서
담장을 뛰어넘는 정오의 빛줄기처럼
싱싱하게 뻗어나가
초록빛 꿈을 활짝 터뜨리게 하소서
낮아지고 작아진 것들 안에서
생명의 씨앗을 발견하고
기쁨의 띠 휘감고 춤추게 하소서
혼돈의 땅에 하늘이 쓰는
핏빛 사랑의 시를
온 맘 다해 찬미하게 하소서.
로뚜르다 님이
가족을 떠난지 5년이 되었습니다.
잊을 수 없어
보고 싶어서
평화의 쉼터를 찾습니다.
2025. 07.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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