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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이 좋은 날 /김용호

오늘같이 좋은 날  /김용호연결되어 얽혀있는우리 마음이 다정함으로그대는 코스 나는 모스로코스모스 꽃을 피웠으면 좋겠습니다.그대의 애교로 내 얼굴에미소가 가득 번져 행복을 느낍니다.코스모스 꽃에 볼 비비대는 건들바람처럼내 볼 비비대는 그대 때문에 황홀합니다.그대의 포옹에 도취되어그대의 아주 특별한 사랑을 느낍니다.오늘같이 좋은 날내 행복이……그대의 사랑이……아스라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한 편의 詩 2024.11.02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두 천사가 여행하던 도중,어느 부잣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거만한 부잣집 사람들은 저택에 있는수많은 객실 대신 차가운 지하실의비좁은 공간을 내주었습니다.딱딱한 마룻바닥에 누워 잠자리에 들 무렵,늙은 천사가 벽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하고는그 구멍을 메워주었습니다.젊은 천사는 의아했습니다."아니, 우리에게 이렇게 대우하는 자들에게그런 선의를 베풀 필요가 있습니까?"그러자 늙은 천사는 대답했습니다."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다음 날, 두 천사는 가난한 집에 머물게 되었는데,그 집의 남편과 아내는 따뜻하게 맞아 주었습니다.자신들이 먹기에도 부족한 음식을 나누었을 뿐 아니라,자신들의 침대를 내주어 두 천사가 편히잠잘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다음 날 아침, 날이 밝았습니다.그런데 어쩐 일인지 농부..

東西古今 2024.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