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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1845년 11월, 영국 고고학자 오스틴 레이어드는,인부들과 함께 이라크 니네베 주 누마네아의단단하고 척박한 땅을 파헤치고 있었습니다.고대국가 아시리아의 수도 중 하나였던'님루드(Nimrud)'를 찾고 있었습니다.레이어드는 도시 구조와 위치를 연구하여중요한 유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곳을발굴하도록 지시했습니다.하지만 15m나 땅을 파도 유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헛고생에 지친 인부들은 이곳에서 철수할 것을레이어드에게 요청했습니다.하지만 레이어드는 인부들을 독려해조금만 더 파보자고 권유했습니다.인부들이 할 수 없이 단단하고 메마른 땅을다시 파고들어 가자 황토색의 모래흙 속에서5단으로 구분된 높이 1.98m, 폭 45㎝인검은 석회암 비문이 나타났습니다.바로 이것이 샬마네세르 3세의'검은 오벨리스크(Black ..

東西古今 2024.11.01

성스러운 영혼 기억하는 특별한 날…세상 떠난 이들 위해 기도를

[위령 성월 특집] ‘모든 성인 대축일’과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11월 1일은 ‘모든 성인 대축일’이고 다음 날인 11월 2일은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이다. 두 특별한 날은 서로 연관이 있다. 모든 성인 대축일은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성인을, 위령의 날은 앞으로 천국에 들어갈 연옥 영혼을, 곧 둘 다 ‘성스러운 영혼’을 기억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10세기에 정립된 위령의 날은 4세기에 시작된 모든 성인 대축일 다음 날로 정해졌다. 모든 성인 대축일과 위령의 날의 역사와 의의, 기념 방법과 이때 부여된 전대사에 대해 알아본다.프라 안젤리코 , 1423~1424년경, 영국 국립미술관 소장, 출처 위키미디어11월 1·2일, 영혼 위해 기도와 미사 봉헌위령의 날..

교리상식 2024.11.01

11월의 기도 / 양광모

11월의 기도 / 양광모   11월에는 무언가그리운 일이라도 있다는 듯 살 일이다  지나온 여름 다시 돌아갈 수 없고떠나간 사랑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해도  11월에는 누군가사랑할 사람이라도 있다는 듯 살 일이다  사랑은 종종 이별로 지고단풍은 언제나 낙엽으로 지지만  11월에는 어디선가따뜻한 커피라도 끓고 있다는 듯 살 일이다

이 한 편의 詩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