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오후 서울 대공원.
한 아이가 원숭이 우리 앞에서 훌쩍훌쩍 울고 있었다.
마침 옆을 지나가던 한 아주머니가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고는 손을
잡으며 물었다.
"아가야, 왜 여기서 울고 있니?"
"흑흑흑, 엄마를 잃어버렸어요."
"저런, 이걸 어쩌누? 그러기에 엄마 치마폭을 꼭 붙잡고 다녔어야지."
그러자 아이가 더 큰 소리로 울며 외쳤다.
"손이 엄마 치마에 닿지 않는단 말이에요!"
엄마와 아들
엄마가 어린 아들이랑 사진을 보고 있었다.
그 사진은 배가 불러 있던 엄마와 큰아들이
함께 찍 은 사진이었다.
어린 아들이 엄마에 물었다.
"엄마! 나는 어디 있어?"
엄마는 손가락으로 사진을 가리키며 말했다.
"응, 너는 엄마 뱃속에 있어."
어린 아들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갸우 뚱하며 물었다.
엄마~ 나 왜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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