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펌)

뚜르(Tours) 2013. 1. 16. 07:39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펌)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 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을 한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둠이 언제 걷힐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어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그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눈물 한 방울씩을 날마다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눈물이 언제 마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눈물로 말미암아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용서받아야 할 일 
한가지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용서가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용서를 구하다가 
어느새 모든것을 용서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하고 싶은 말 
하나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말이 어떤 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숨기고있는 그말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미움 하나씩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미움이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미움을 삭여내다가 
결국은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희망의 씨 하나씩 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희망이 언제 싹틀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희망의 싹이 트기를 기다리다가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