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 그 뒤안길

링컨과 케네디

뚜르(Tours) 2017. 1. 21. 11:47

미국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대통령 두 사람을 꼽으라고 하면 아마도 링컨과 케네디가 아닐까 싶다.

공화, 민주당의 각각 대표급이다. 공교롭게도 이 두명의 대통령은 유사한 점이 많다.

미국인들이 농담처럼 두 대통령의 공통점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링컨은 1846년 하원의원에 선출됐다. 케네디는 1946년 하원의원에 선출됐다.

▶링컨은 1860년 대통령에 선출됐다. 케네디는 1960년 대통령에 선출됐다.

▶링컨의 비서 이름은 케네디였다. 케네디의 비서 이름은 링컨이었다.

▶둘 다 시민의 권익보호에 관심이 많았다. 둘의 아내는 백악관 생활 때 아이를 잃었다. 둘 다 금요일에 암살 당했다. 둘 다 머리에 총을 맞았다. 둘 다 남부사람에게 암살 당했다. 둘의 차기 대통령은 남부사람이었다. 둘의 차기 대통령의 이름은 존슨이었다.

▶앤드류 존슨은 1808년에 태어났다. 린든 존슨은 1908년에 태어났다.

▶링컨 암살자인 존 윌킨스 부스는 1839년에 태어났다. 케네디 암살자인 리하베이 오스왈드는 1939년에 태어났다.

▶부스는 극장에서 총을 쏘고 달아나다 창고에서 잡혔다. 오스왈드는 창고에서 총을 쏘고 달아나다 극장에서 잡혔다.

▶두 암살자는 재판전에 암살 당했다. 그리고 마지막 압권이 있다.

▶암살되기 일주일전 링컨은 메릴랜드 주 먼로(Monroe)시에 있었다. 암살되기 일주일전 케네디는 마릴린 먼로(Marylin Monroe) 안(?)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