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차를 마시며

뚜르(Tours) 2023. 12. 1. 12:23



까닭 없이 외로울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마음속에 담으면
한 잔의 차가 되는 사람

닿을 듯 닿지 않는
그대와 나 사이

먼 훗날 그날엔
우리 만날 수 있을까.

- 류인순 님

 

 

 

한 해의 끝, 12월입니다.

세월은 우리의 뜻에 관계없이 물 흐르듯 지나갑니다.

아직 남아 있는 시간이 

소중하단 생각이 갑자기 드는 건

무슨 이유일까...?

 

부지런히 걸어 반포성당 10시 미사에 다녀왔습니다.

초하루에 비는 기도는 주님께서 들어주실 거 같아

정성스럽게 바쳤습니다.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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