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진리를 깨닫고,
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그분과 함께 사랑 안에서 살 것이다(지혜3,9).
현대 사회에서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불행하게도
불행과 긴장이라는 감옥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외적인 것이 아니라 아예 통례화 되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하나 있는 데
그것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신 길을 따를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믿음은 하느님과 다른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북돋아 주고,
과도한 스트레스의 징후를 알아차리고 미연에 방지하여,
그리스도의 빛 속으로 끌어올려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른 말로, 걱정에서 하느님의 현존으로 가득 찬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이 결코 우리를
현실에서 유리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엄청난 양의
육체적, 정신적 훈련을 요구하는 것도 아닙니다.
때때로 우리가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추구하는 것들이
상처에 붙이는 미봉책인 반창고 역할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를 스트레스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
완전한 예방약이 될 수 없습니다.
오직 한 가지 훈련만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 훈련은 가장 기본적인 사실을 되새기는 것입니다.
곧 하느님께서 매순간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
우리에게 걱정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부여해 주신다는 것을 깨닫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스트레스와 함께 하지만,
결코 스트레스로 인해 그리스도와
불일치를 이루는 일은 없을 것이며,
그럼으로써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 현안 문제들,
그리고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걱정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훈련을 함으로써,
스트레스 요인들을, 지금 여기에서
하느님의 선물로서 받아 들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현존으로 가득찬 믿음으로 살아갈 때
매일의 삶에서 생명력을 발견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현존 수련을 통해서 우리는
믿음의 삶이 제 2의 천성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얼마 후에, 마치 기압계가 기압의 변화를 측정하는 것처럼,
우리는 정상적인 스트레스와 비정상적인 스트레스의 차이점을
구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수련을 통해 비정상적인 상황
곧, 우리의 삶에서 요청하는 부르심을 성취하지 못하고,
다시 걱정의 회전목마를 타려고 티켓을 사러 가는
자신의 모습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자신에게 종종 물어보아야 합니다.
“나는 세례를 받은 다음 그리스도의 삶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가?”
바로 이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과거에 실패를 했다손 치더라도,
우리는 지금 그리스도의 용서와 구원을 확신하며
믿음으로 고양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러한 훈련은 우리의 과도한 스트레스를
조금씩 전환시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
사도 바오로의 말씀처럼
사람으로서는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평화를 가져다줍니다(필립 4,7).
그것은 우리를 주님 앞으로 이끌어 주며
우리는 그리스도의 관심과 돌보심 안에서
평화의 삶을 누리게 됩니다.
더 이상 걱정에 사로잡히지 않게 되면
우리는 마침내 행복의 지평선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거룩한 그분을 닮을 수 있는 행복의 나라,
계속 찾아 헤맸지만
믿음으로 다시 돌아가길 바랬던
그 나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은총과 자비가
주님께 뽑힌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지혜 3,9).
영적 성장을 위한 감성수련 문종원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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