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땅을 아름답게 꾸미시는 하느님 하느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찬양하는 소리 드높구나. 나는 온 땅을 아름답게 꾸민다. 나는 만물을 푸르게 가꾸는 산들바람. 나로 인해 꽃이 만발하고, 열매가 무르익는다. 나는 영에 이끌려 가장 맑은 개울을 살찌운다. 나는 이슬비. 들풀을 삶의 기쁨으로 웃음 짓게 한다. 나는 눈물을 흘려, 거룩한 일의 향기를 발산한다. 나는 선을 간절히 바란다.
-Hildegard von Bingen
♪ Hildegard von Bingen Columba aspexit / 비둘기는 격자창을 통해 응시한다
출처 : 하늘의 별처럼 빛나라
글쓴이 : 솔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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