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lody

[스크랩] 봄, 꽃멀미 /석여공

뚜르(Tours) 2009. 10. 9. 14:47


    
    
      봄, 꽃멀미 - 석여공 햇빛 좋은날 그대 발등에서 진달래가 피는지 일지암 유천을 떠다 매화차를 먹었네 봄을 다 먹고도 그대를 여의지 못하는 것은 꽃봄에 마실가듯 쓸쓸한 것이라네 그대 뜨락의 환한 목련은 바람이 무서워 꽃등을 버렸나 눈썹을 치고 가는 바람보다 더 가볍게 산 깊더니 물 깊더라 사랑 깊더니 상처도 깊더라 내안에 짙은 신열의 이 꽃멀미는 그대가 주인인가 내가 주인인가 세상곡 (변경에서) * 석여공님!.....아름다운 님의 시글들을 만날 수 있었음과 흔연한, 방문글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출처 : 하늘의 별처럼 빛나라
글쓴이 : 솔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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