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Gertrude - VIEIRA, Jacinto
c. 1725, Painted wood.Monastery church, Aruca
축일:11월16일
성녀 대 제르투르다
Santa Geltrude (Gertrude) la Grande Vergine
ST. GERTRUDE the Great
St. Gertrude of Helfta
1256 at Eisleben, Germany -
on a Wednesday of Easter season in 1302 of natural causes(Monastero di Helfta,Germania)
Canonized ;never formerly
canonized; universal feast day declared in 1677 by Pope Clement XII
Patronage ;nuns, travellers, West Indies
이 성녀는 흔히 "대" 제르뚜루다라 불린다.
다섯 살 때에 그녀는 삭소니의 헬프타 수녀원에 맡겨졌고, 그곳에서 자랐으며, 이 수녀원을 떠난 적이 전혀 없는 듯하다.
여기서 그녀는 성녀 멕틸다의 제자이자 절친한 벗이 되었다.
그녀는 여기서 특별한 교육을 받고 자랐지만 공동체 안에서 무슨 직책은 맡지 않았다.
그녀는 하루를 거의 관상생활로 보냈는데, 25세 때에 처음으로 그리스도의 환시를 보았다.
그 때부터 제르뜨루다는 세속적인 학문에 흥미를 잃고 오로지 성서에만 관심을 쏟았으며, 교부들의 저서와 전례에 정신을 집중하였다.
또 그녀의 생활은 영적 체험의 연속이었으며, 이 모든 것을 한데 모아둔 것이 소위 "제르두르다와 멕틸다의 묵시"라 부르는 전집이다.
이 책은 중세 신비신학과 신비주의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으며, 예수 성심께 대한 제르뚜르다의 놀라운 신심 때문에 후대에 와서는 더욱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헬프타에서 운명하였으나, 공식적으로 시성된 사실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황 글레멘스 12세는 전교회가 그녀의 축일을 지내도록 지시하였고, 서인도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는다.(부산대교구홈에서)
성녀 제르트루다는 13세기의 위대한 신비가 중의 한 사람이다.
성녀 맥틸다(Mechtild)와 더불어 그녀는 혼인의 신비라 부르는 깊은 영성을 살았다.
즉 자기 자신을 그리스도의 신부로 여기는 것이다.
그녀의 영성 생활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성심에 깊은 인격적 일치를 이루며 자신을 삼위일체의 생명 그 자체 안으로 이끌어 갔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적인 신심이 결코 아니었다. 제르트루다는 전례의 리듬에 따라 살았으며 거기서 그리스도를 발견한 것이다.
전례와 성서 안에서 그녀는 자신의 신심을 표현하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주제와 표상을 발견했다.
그녀의 개인 기도와 전례 사이에는 아무런 충돌이 없었다.
제르트루다의 생애는 그리스도인 생활이 기도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표지이다.
개인적 기도와 전례적 기도,일상적인 기도이든 신비적인 기도이든
언제나 하느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기도가 그리스도인 생활이다.
"주님, 당신은 하느님과 같으신 당신의 마음, 당신 천주성의 은밀한 보화를
내 모든 행복의 원천이 되도록 너무나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에게 주시며 당신의 은밀한 우정에로 나를 받아들이셨나이다.
때로는 당신의 마음을 자유로이 나누어 주시고
때로는 우리 서로 간의 특별한 당신의 마음을 자유로이 나누어 주시고
때로는 우리 서로간의 특별한 상호 우정 표시로 주셨나이다.
당신은 너무나도 자주 당신의 사랑어린 애무로써 내 영혼을 녹여 주셨기에,
내가 만일 당신의 넘쳐 흐르는 은혜를 몰랐다면 나는 너무 놀라서
당신의 복되신 모친도 그렇게 놀라운 애정과 사랑의 표시를 받기 위해서 선택된 것이라고 말할 지경이었습니다."
(성녀 제르투르다 생애와 계시, 2편 23장) -성바오로수도회홈에서
*헬프타의 성녀 맥틸다 축일:11월16일(11월19일)
1256년 튀린지아의 아이스레벤에서 태어났다.
소녀 시절부터 헬프타에 있는 시토회 수녀원에 받아 들여져 특히 철학과 인문학을 열심히 공부했다.
회개하여 완덕의 길에서 놀랍게 진전했고 기도와 관상에 전념했다. 1301년 11월 17일 세상을 떠났다.
성녀 제르뜨루다의 (신적 사랑에 대한 권고 말씀)에서
(Lib. 2, 23, 1.3.5.8.10: SCh 139, 330-340)
나에 대해 당신이 지니신 생각은 평화의 생각입니다.
주 하느님이시여, 나의 창조주시여, 내 영혼이 당신을 찬미하게 하소서.
내 영혼이 당신을 찬미하게 하시고,
나에게는 아무 공로가 없어도 당신의 영원한 사랑이 나를 감싸 준 당신의 그 자비가 나의 내심으로부터 당신을 찬양하게 해주소서.
주여, 나는 이제 내 능력 미치는 데 까지 주님이 나에 대해 지녀 오신 무한한 자비에 감사 드리고 주님의 관대하심과 주님의 인내심을 찬미합니다.
나는 유년 시절, 소녀 시절 그리고 청년 시절인 스물다섯살까지는 앞뒤를 못 가리는 철없는 사람으로 지내 왔습니다.
그때 나는 갈피를 못 잡을 정도로 말하고 행동하고 또 내 행위에 대해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서야 나는 깨달았습니다.
내가 악에 대해 느끼게 된 자연적인 혐오감을 통해서 또는 나를 이끌어 온 선에 대한 매력을 통해서 또는 내 친척들의 야단법석을 통해서
주님이 나에게 내 행위의 위험에 대한 경고를 보내 주실 때, 나는 그 경고에 대해 아무런 주의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나는 이교도들 가운데 사는 이교도인 양, 내 하느님 당신께서 선행에 보답해 주시고 악행을 벌하신다는 말을 전혀 듣지 못한 사람처럼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주께서 나에게,
소녀 시절부터 즉 다섯 살의 어린이 시절부터 당신의 가장 가까운 친구들 가운데 수녀원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심에 대해 감사 드립니다.
지극히 사랑하는 아버지시여, 나는 이제 내 죄의 보속으로 당신의 사랑하는 아드님의 온갖 고난을,
곧 그분이 말구유의 짚풀 위에서 처음 울던 때부터 유년 시절의 무력함, 소년 시절의 허약함,
청년 시절의 고통을 참아내고 십자가에서 머리를 숙이며 큰소리로 외치시면서 숨을 거두실 때까지의 고난을 바쳐 드립니다.
지극히 사랑하는 아버지시여, 내 게으름의 대신으로 당신 외아드님께서 아버지의 옥좌의 정상에서 우리 땅에 내려오신 때부터
자신의 승리한 육신의 영광을 아버지의 면전에 바쳐 드릴 때까지 지내 오신 거룩한 생활을 그 완전하신 생각과 말과 행위와 함께 바쳐 드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겸손의 깊은 심연 속에 침몰해 들어가 주님의 지극히 뛰어난 자비와 함께 그 감미로운 사랑을 찬미하고 흠숭합니다.
자비의 아버지시여, 내가 이처럼 타락된 생활을 하는 동안 주님이 나에 대해 지니신 생각은 고통의 생각이 아니라 평화의 생각이었고,
당신은 당신의 무수히 크나큰 은혜로써 나를 높여 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그 은혜들 가운데 값을 헤아릴 수 없는 당신 우정의 친밀함을 보태어 주시고
여러 방법으로 천주성의 고귀한 장막인 당신 아드님의 성심을 열어 주시어 거기에서 기쁨의 온갖 보화를 풍부히 주셨습니다.
더욱이 주님은 죽을 때나 죽음 후에 나에게 은총의 선물을 주시리라는 확고한 약속으로 내 영혼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이밖에 다른 선물을 내가 받지 않았다 해도, 그것만 생각해도, 내 마음은 산 희망으로 당신을 바랐을 것입니다. (가톨릭홈에서)
수많은 성녀 중에 후일 대(大)자를 붙이게 된 성녀는 불과 2명뿐이다.
즉 성녀 대 데레사와 성녀 대 제르트루다이다.
이 분들은 모두 학문에 조예가 깊으며 신학, 특히 신비 신학에 관한 명저를 남겼으며,
교회의 교부들과 비견되는 여성,다시 말해서 교모(敎母)라고 부를 수 있는 인물들이다.
제르트루다는 1254년, 독일의 트린기아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다섯 살 때에 헬프타 마을에 있는 베네딕토회 수녀원에 맡겨져 교육을 받았으며,
성녀 메히틸다의 교육을 받고, 연령이 차서 수녀가 된 후에도 역시 계속 지도를 받았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재주가 탁월했으며 학문을 즐겨 라틴어에 능통하고,
고전문학에 있어서는 당시 전문 학자에 손색이 없는 실력을 갖고 있었다.
몸은 건강한 편이 아니었으나 탁월한 정신력을 갖고 있었고, 직무 이행에 있어서의 타인이 추종할 수 없을 만큼 부지런하며,
여가를 이용해 고전문학과 성 아우구스티노 등의 교부들의 저서를 습득했다.
그러는 동안 세속적 학문에 취미를 붙이게 되어 자연히 묵상과 심령 수행을 소홀히 하게 되었다.
그녀는 26세 때에 이르러서 더할 수 없는 마음의 불안을 느끼게 되었으며
지금까지의 생활로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으리라는 의구심과 아울러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게 되었다.
1283년 1월 27일 밤 바로 끝기도가 끝난 때의 일이었다.
주 예수께서 그녀에게 발현하시어 이제부터는 주님께서 직접 그녀를 인도해 줄 것을 약속하셨다.
사랑하던 주님과의 사이에 가시밭이 가로놓여 괴로움을 면치 못하던 때, 주님께서 그것을 헤치고 과연 들어 안아주시는 기쁨이었다.
그 후부터는 주님께서 항상 제르트루다의 곁에 계시며, 때로는 훈계하시고,
때로는 위로하시며, 때로는 칭찬하시고 때로는 책망하시는 감을 느꼈을 뿐 아니라, 가끔 발현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뚜렷이 볼 수가 있었다.
이리하여 그녀의 나날은 완전히 주님과의 일치된 생활이었으며 형용할 바 없는 평화와 기쁨을 맛볼 수가 있었다.
물론 이 같은 영혼의 신비 생활은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기도와 고행에 열중한 영혼에게
하느님께서 가끔 보상으로 주시는 선물이므로 세속 사물에 빠져 초자연적 사물에 미숙한 이에게는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경지인 것이다.
제르트루다는 부모를 대하는 아이같이 주 예수를 신뢰했고, 또 주님께서는 깊은 애정으로 그녀를 대하셨다.
하루는 주님께서 그녀의 지도자 메히틸다에게 “나는 감실이나 제르트루다의 마음 안에 머문다”고까지 말씀하셨을 정도였다.
이같이 주님께서 제르트루다에게 갖은 은혜를 베푸신 것은, 다만 그 한 사람을 위함이 아니었다.
주님께서는 그 신비계를 많은 이들에게 알게 하여 영혼에게 신익을 얻게 하기 위하여 그녀에게 명해 이를 책에 기록하도록 하셨다.
겸손한 제르트루다는 자기 몸에 지닌 즉전을 세상에 공포함을 원치 않았으나, 주님의 명령으로 그 뜻에 따라 솔직히 이를 기록했다.
“하느님의 사랑의 사자”라는 책이 곧 그것이다. 그 후 예수께서는 다시 그녀의 교훈을 기록하라 하셨다.
병석에 누워있는 제르트루다는 친근한 자매에게 구술한 바를 기록케 하여 다시금 “제르트루다와 메히틸다의 묵시”라는 일대 역작을 남겼다.
이 책의 내용은 성체, 주님의 수난, 성모 마리아 및 연옥에 관한 4부로 되어 있으며, 신비생활의 지도자로서 후세에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유익함을 주었는지 모른다.
주님께서 그녀에게 특별한 은총을 베푼 것은 이로써 세인이 수도 생활의 존귀성을 깊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한편 주님께서는 그녀의 기도를 즐겨 들어주셨으므로 그녀의 전구로 현저한 기적이 나타났고,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이어 그녀의 기도를 청하러 수도원에 모여들었다.
1324년, 제르트루다의 영혼은 세상을 하직하고 그리운 배필을 맞으러 천국으로 떠났다.
그 임종 때에는 자매에게 예수 수난 성서를 읽도록 부탁하고 묵상하면서 평화 중에 숨을 거두었다.(대구대교구홈에서)
Prayer to the Sacred Heart of Jesus
- Saint Gertrude
O Sacred Heart of Jesus, fountain of eternal life,
Your Heart is a glowing furnace of Love. You are my refuge and my sanctuary.
O my adorable and loving Savior,
consume my heart with the burning fire with which Yours is aflamed.
Pour down on my soul those graces which flow from Your love. Let my heart be united with Yours.
Let my will be conformed to Yours in all things. May Your Will be the rule of all my desires and actions. Amen.
축일 :11월16일(11월19일)
헬프타의 성녀 멕틸다
ST.MECHTILDE of Helfta
Santa Matilde di Hackeborn Monaca
St. mechtidis
c.1241 - 1298 at Helfta
성녀 멕틸다는 로쓰도르프의 수녀가 되었고, 처음에는 어린이들의 교육을 맡았다.
1258년, 수녀들이 삭소니아의 헬프타로 옮겨가서 3년이 지난 후에
성녀 제르뚜르다(대)가 수녀원 교육을 받으러 들어왔는데, 이때 그녀는 겨우 다섯 살이었다.
그러므로 성녀 제르뚜루다를 장성할 때까지 돌봐주었고, 뛰어난 신비가로 키운 인물이며,
자기 자신도 "그리스도의 나이팅겔"이 되어 그녀와 같은 신비적인 길을 걸었던 인물이다.
그녀의 제자인 제르뜨루다가 자신의 신비체험을 써내려갈 때, 처음에는 이것을 경고하였으나,
주님께서 멕틸다의 마음에도 감도하셨기에 위대한 책이 나오게 된 것이다.
따라서 멕틸다 자신도 영적인 체험을 기록했는데, 이것이 "성녀 멕틸다의 계시록" 혹은 "특별한 은혜에 관한 책"으로 불리운다.
성녀 멕틸다는 공식적으로 시성된 바 없으나, 그 때문에 그녀에 대한 신심은 줄어들지 않았다.(성바오로수도회홈에서)
Ombra mai fu - Handel - Anthon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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