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마음이 행복을 느끼는 날 물을 얻기 위해 샘에 가면 샘물을 길어올립니다. 그때 샘물만 길어올리지 말고 지혜도 같이 길어올리도록 하소서. 갈 곳을 가기 위해 길을 걷습니다. 그때 길의 목적지만 생각하지 말고 내 인생의 목적지도 함께 생각하게 하소서. 열매를 얻기 위해 나무에 올라갑니다. 그때 나무의 열매만 따지 말고 내 이름의 열매도 많이 얻게 하소서. 정상에 오르기 위해 산을 오릅니다. 그때 산을 오르는 고통만 참지 말고 내 생활의 어려움도 함께 극복하도록 하소서 친구를 만나기 위해 찻집에서 기다립니다. 그때 친구만 기다리지 말고 내 마음이 참으로 만나고 싶은 것도 같이 기다리게 하소서. 차를 운전하기 위해 도로 표시판을 봅니다. 그때 도로의 표시판만 말고 내 생각의 표시판도 같이 보게 하소서. 반짝이는 별을 보기 위해 어두운 밤하늘을 봅니다. 그때 별만 찾지 말고 절망 속에서도 피어나는 내 희망도 찾도록 하소서. 비가 올 것인가를 알기 위해 하늘을 바라봅니다. 그때 구름만말고 내 삶에도 구름이 끼고 비가 내릴 때가 있으리라는 것을 알게 하소서.. -좋은글 중에서- 사순 제1주간 월요일에 가톨릭회관 3층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평협에서 주관하는 '공의회 학교'가 지난 주 월요일에 개강되었습니다. 오늘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배경과 공의회 진행상황에 대하여 김성태 신부님의 열강이 있으셨습니다. 신부님의 명쾌한 강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유머로 우리들의 시선을 모으시는 모습은 교수 신부님으로서 오랜 경륜을 말해 주었습니다. 다음은 신부님께서 말씀하신 유머입니다. 부자가 강을 건너기 위해 다리를 걷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바람이 세차게 불어 금방 바람에 날려 강에 빠질 지경이 되었습니다. 겁이 더럭 난 부자는 하느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느님, 바람을 멈추시어 저를 구하시면 제 전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주겠습니다." 그러자 바람이 멈추었고, 부자는 부지런히 걸었습니다. 이제 몇 미터만 더 걸으면 무사히 강을 건너게 되었을 때 부자가 슬그머니 후회가 되었습니다. 전재산이 아까워 죽을 지경이어서 다시 기도했습니다. "주님, 절반만 하면 안되겠습니까?" 그러자 다시 바람이 세차게 불어 다리를 흔들자 부자가 다급히 외쳤습니다. "농담도 못합니까?" 2011.03.15. Martinus ♬배경음악:Avec Tes Ye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