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존재의 이유 늘 반복되는 지루한 하루 고달프고 초라함 속에서도 나는 걷고 있습니다 내가 어디로 가는지 누구를 만나러 가는지 걷다가 뛰어가기도합니다 때로선 지쳐 넘어지려하고 가던 길을 돌아가고도 싶습니다 작은 것에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박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한없이 한없이 곁에 두고 함께 할 수 있으니 행복해 할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시행착오와 실수로 이어가지만 믿음과 애정으로 어떤 일에도 변함없이 나를 지켜봐 주는 가족이 있으니 행복할 수 있습니다 만나면 늘 불만으로 가득한 투박한 말들을 건내도 화낼 줄 모르고 묵묵히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곁에 있으니 행복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받기를 갈망해 질투와 욕심으로 상심하는 날들이 많지만 누구보다 나를 아껴주고 이해해주는 사랑하는 그대가 있음에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이 많은 것들을 받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나이지만 묵묵히 힘이되주고 사랑으로 안아 주시는 소중한 님이 곁에있기에 나 존재의 이유가 됩니다 ㅡ 좋은생각 중에서 ㅡ 4월의 마지막 날, 깊은 밤에 비가 내리고 잠 못 이루는 이 밤, 천둥소리 요란하다. 옛적, 아주 옛적 천둥소리 요란한 밤이면 엄마 품이 그리워 짐짓 무서운 척하던 옛적이 생각난다. 낮으막한 천정이 스쳐 지나가는 천둥소리에 몹시도 울던 밤에 엄마는 나를 꼬옥 안아주셨다. 이제 내가 엄마보다 더 오래 살았어도 밤마다 나는 엄마를 찾는다. 오늘은 비가 내리니 엄마가 그리워 잠 못 이룬다. 2011. 4. 30 Martinus ♬배경음악:Avec Tes Ye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