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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오늘의 묵상(연중 제17주간 목요일)

뚜르(Tours) 2011. 7. 28. 00:18

 

    오늘의 묵상(연중 제17주간 목요일) 제1독서 그 무렵 모세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다 하였다. 마침내 둘째 해 첫째 달 초하룻날에 성막이 세워졌다. 모세는 성막을 세우는데, 먼저 밑받침을 놓은 다음 널빤지를 맞추고 가로다지를 끼운 뒤, 기둥을 세웠다. 또 성막 위 로 천막을 치고 천막 덮개를 그 위에 씌웠다. 이는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 하신 대로였다. 그런 다음 증언판을 가져다 궤 안에 놓았다. 그 궤에 채를 끼우고 궤 위에 속죄판을 덮었다. 또 궤를 성막 안에 들여놓고 칸막이 휘장을 쳐서 증언 궤 를 가렸다. 이는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였다. 그때에 구름이 만남의 천막을 덮고 주님의 영광이 성막에 가득찼다. 모세 는 만남의 천막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구름이 그 천막 위에 자리 잡고 주님의 영광이 성막에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 모든 여정 중에, 구름이 성막에서 올라갈 때마다 길 을 떠났다. 그러나 구름이 올라가지 않으면, 그 구름이 올라가는 날까지 떠 나지 않았다. 그 모든 여정 중에 이스라엘의 온 집안니 보는 앞에서, 낮에는 주님의 구름 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자리를 잡았다. (탈출 40,16-21.34-38)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 가로 끌어 올려 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 며 이를 갈 것이다. 너희는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 제자들이 "예!"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 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 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 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들을 다 말씀하시고나서 그곳을 떠나셨다. (마태 13,47-53) 오늘의 묵상 우리는 누구나 약점과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이 아니고 불완전 한 피조물이기에 결핍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자신의 약점과 한계에 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수없이 결심을 하고 다짐을 해도 작심삼일(作心 三日)이라는 말이 있듯, 자신이 가진 악습이나 문제들을 고치기가 쉽지 않 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를 없애려 하기보다 건강한 삶을 지키 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 안에는 수많은 해로운 바이러스들이 잠복 해 있지만 몸이 건강하면 질병을 일으키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수 많은 결점들을 안고 살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좋은 점들을 살려 나가면 우리의 결점들은 더 이상 문제 되지 않습니다. 자녀들을 키울 때도, 배우자를 바라볼 때도, 이웃과 맺는 관계에서도 마찬 가지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오히려 약점과 문제들이 더 잘 보입니다. 약점을 지적하고 고쳐 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그 사람을 더 나쁘게 만드는 경 우가 많습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칭찬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어서 그 사람 안에서 악의 세력이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선을 키워나가면 악은 저절로 힘을 잃고 맙니다. 우리가 이 땅에 하늘 나라를 세우려면 악을 없애려고 애쓰기보다는 선을 키워 나가려고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매일미사에서 전쟤) ------ ------------------------------------------------------ 오늘의 기도 "주 하느님, 신자들을 한마음 한뜻이 되게 하시니, 저희가 주님의 계명을 사랑하고 주님의 약속을 갈망하며, 모든 것이 변하는 이 세상에 살면서도 참 기쁨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두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11.07.28. Marti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