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News
오늘의 묵상(연중 제2주간 목요일) 말씀의 초대 다윗이 전쟁에서 이기고 군대와 함께 돌아오자 이스라엘의 모든 성읍에서 사람들이 나와 다윗을 환영한다. 이에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며, 그를 죽이 겟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사울의 아들 요나탄은 자신의 아버지가 다윗 을 죽이지 못하도록 다윗을 도와준다(제1독서). 여러 지역에서 많은 사람 이 예수님께 몰려왔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 주셨다 는 소문을 듣고 온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병자들과 더러운 영들에게 시달 리는 사람들을 고쳐 주시어 그들에게 해방의 기쁨을 주셨다(복음). 제1독서 그 무렵 다윗이 필리스티아 사람을 쳐 죽이고 군대와 함께 돌아오자, 이스 라엘 모든 성읍에서 여인들이 나와 손북을 치고 환성을 올리며, 악기에 맞 추어 노래하고 춤추면서 사울 임금을 맞았다. 여인들이 흥겹게 노래를 주 고받았다. "사울은 수천을 치시고, 다윗은 수만을 치셨다네!" 사울은 이 말 에 몹시 화가 나고 속이 상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다윗에게는 수만 명을 돌리고 나에게는 수천 명을 돌리니, 이제 왕권 말고는 더 돌아갈 것이 없겠 구나." 그날부터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게 되었다. 사울이 아들 요나탄과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겠다는 이야기를 하였 다. 그러나 사울의 아들 요나탄은 다윗을 무척 좋아하였기 때문에, 이를 다 윗에게 알려 주었다. "나의 아버지 사울께서 자네을 죽이려고 하시니, 내 일 아침에 조심하게. 피신처에 머무르면서 몸을 숨겨야 하네. 그러면 나는 자네가 숨어 있는 들판으로 나가, 아버지 곁에 서서 자네에 관하여 이야기 를 나누겠네. 그러다가 무슨 낌새라도 보이면 자네에게 알려 주지." 요나탄은 아버지 사울에게 다윗을 좋게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임금님, 임금님의 신하 다윗에게 죄를 지어서는 안 됩니다. 다윗은 임금님 께 죄를 지은 적이 없고, 그가 한 일은 임금님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는 목숨을 걸고 그 필리스티아 사람을 쳐 죽였고, 주님께서는 온 이스라엘 에게 큰 승리를 안겨 주셨습니다. 임금님께서도 그것을 보시고 기뻐하셨습 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임금님께서는 공연히 다윗을 죽이시어, 죄 없는 피 를 흘려 죄를 지으려고 하십니까?" 사울은 요나탄의 말을 듣고,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다윗을 결코 죽이지 않겠다." 하고 맹세하였다. 요나탄은 다윗을 불러 이 모든 일을 일러 주었다. 그러고 나서 다윗을 사 울에게 데리고 들어가, 전처럼 그 앞에서 지내게 하였다. (1사무 18,6-9; 19ㅡ1-7)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다. 그러자 갈릴래아 에서 큰 무리가 따라왔다. 또 유다와 예루살렘, 이두매아와 요르단 건너편, 그리고 티로와 시돈 근처에서도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전해 듣고 큰 무리 가 그분께 몰려왔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당신을 밀쳐 대는 일이 일어나 지 않게 하시려고, 당신께서 타실 거룻배 한 척을 마련하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그분께서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 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은 누구나 그분에게 손을 대려고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또 더러운 영들은 그 분을 보기만 하면 그 앞에 엎드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 고 소리 질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 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다.(마르 3,7-12) 오늘의 묵상 인도의 데레서 수녀님(콜카타의 데레사 복자)은 생전에 이런 말씀을 하였 습니다. "세상에는 여러 가지 고통이 있습니다. 굶주림에서 오는 고통, 집 없음에서 오는 고통, 모든 질병에서 오는 고통, 그러나 이런 고통들은 물리적인 것입니다. 가장 큰 고통은 외로운 것, 사랑받지 못하는 것, 옆 에 아무도 없다는 소외감일 것입니다.' 수녀님의 말씀처럼 인간이 체험 할 수 있는 가장 몹쓸 병은 '아무도 나를 원치 않는다는 것'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명성은 저 멀리 그리스인들이 사는 곳까지 퍼지게 됩니다. 많 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일행이 계신 곳에 몰려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는 그들 가운데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시고 더러운 영에 시다릴는 사람에 게서 악령을 몰아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외롭고 슬프게 사는 이들의 친구 가 되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가장 몹쓸 병에 서 사람들을 고쳐 주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사랑 이심을 세상에 드러내셨습니다. 지금 우리 곁에도, 내 옆에는 아무도 없다는 소외감으로, 사랑받지 못 하는 몹쓸 병을 앓고 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그들의 병을 고쳐 주기를 바라십니다. 오늘 하루 그들의 친구가 되어 주지 않겠습 나까?(매일미사에서 전재) ------------------------------------------------------------------- 오늘의 기도 "하느님, 천상 은총으로 저희를 빛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또다시 오류의 어둠 속에 떨어지지 않고 언제나 진리의 빛 속에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12. 1. 19. Marti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