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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오늘의 묵상(사순 제2주간 화요일)

뚜르(Tours) 2012. 3. 6. 00:57

 

    오늘의 묵상(사순 제2주간 화요일)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에게 주님의 말씀과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한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악을 버리고 선을 실천한다면 과거 에 지은 죄를 용서해 주실 것이다(제1독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교만하고 위선적인 삶을 살았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그들처럼 살지 말라고 하시며, 자신을 낮추고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신다 (복음). 제1독서 소돔의 지도자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고모라의 백성들아, 우리 하느 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자신을 씻어 깨끗이 하여라. 내 눈앞에서 너희의 악한 행실들을 치 워 버려라. 악행을 멈추고 선행을 배워라. 공정을 추구하고 억압받는 이를 보살펴라. 고아의 권리를 되찾아 주고 과부를 두둔해 주어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오너라, 우리 시비를 가려보자. 너희의 죄가 진 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너희가 기꺼이 순중하면 이 땅의 좋은 소출을 먹게 되리라. 그러나 너희 가 마다하고 거스르면 칼날에 먹히리라."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이사 1,10.16-20)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 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다.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 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 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사람들에게 스 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너희는 스승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 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그리고 너희 는 선생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 이시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 다."(마태 23,1-12)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 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 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높은 지위나 명예는 많은 사람이 지향하는 목표이며, 때로는 삶의 자극제가 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것들이 정당하고 성실하게 노력한 결과에 따른 것이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남들에게 칭찬이나 인정을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 칭찬과 인정이 자기 자신의 이익과 욕심만을 채우려는 것일 때 그는 결 국 심신이 허약해질 것이며, 그가 속한 공동체도 오래 지탱되지 못할 것입 니다. 남을 위해 살아가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고, 그리하면 마음의 평화가 찾아와 몸도 더욱 건강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조건 없이 봉사하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봉 사는 남을 위한 일이지만 봉사하면서 얻는 기쁨과 보람은 결국 나를 위한 것이 됩니다.(매일미사에서 전재) -------------------------------------------------------------- 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께서 도와주지 않으시면 죄에서 벗어날 길이 없사오니, 주님의 교회를 언제나 자비로이 지켜 주시며, 저희를 모든 위험에서 언제나 보호하시고, 구원의 길로 이끌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12. 3. 6. Martinus

          [주 예수 바라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