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청년이 버스를 타고 갔다.
청년은 버스 맨 뒷좌석에 앉아 있었다.
버스가 끼어드는 오토바이를 피하려고 급정거를 하였다.
청년은 잡을 것이 없어서 뒷좌석에서 앞으로 튕겨져 나갔다.
앞으로 튕겨져 나간 청년은 운전석 바로 뒤에 있는 철봉을 붙들고서 간신히 멈춰섰다.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손님들 모두가 청년을 쳐다봤다.
청년은 매우 창피했다.
청년이 운전수에게 말을 걸었다.
"아저씨, 저 불렀어요?"
버스가 급출발을 하자 이번에는 청년이 뒤로 넘어지려고 했다.
청년은 넘어지지 않으려고 뒷걸음질을 해서 겨우 자기 자리로 돌아와 앉게 되었다.
청년은 옆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말했다.
"안 불렀다는데요!"
출처 : 海史 유머모음집 봉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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