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후(The Next one Hundred Years)>라는 책의 저자, 미국의 조지 프리드만은,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릴 만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난 국제정세 분석가로 꼽힌다.
이 책은 지정학에 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100년 후 이 지구상 나라들의 패권, 힘의 기울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관해 이야기한다.
인류 역사는 20년, 50년 주기로 큰 변화들이 있다.
그럼 과연 누가 승자가 되느냐.
지금 한창 뜨고 있는 '중국이냐' 하면 아니라고 부인한다.
2020년이면 중국, 러시아는 여러 가지 이유로 더 이상 팽창하지 못하고 종이호랑이로 사그라진다.
대신 일본, 폴란드, 터키, 멕시코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2050년이 되면 일본과 터키 연합국이 미국을 대상으로 전쟁을 개시한다.
초반에는 미국이 밀리는 듯하지만, 미국은 해군력과 기술의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한다.
2080년엔 멕시코가 등극한다.
우주와 바다는 미국이 점령하나, 실제적인 미국 국토엔 멕시코의 파워가 몰려온다.
전문적인 이유들을 대며 2000년부터 2100년까지는 미국이 지배한다는 얘긴데,
과거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상상해보는 과정, 새로운 시각을 보게 되는 과정을 이 책은 보여준다.
저자는 말한다.
『역사는 분노가 아닌 권력이 만든다.
물론 권력이 분노에 의해 에너지를 공급받기도 하지만, 권력은 더욱 근본적인 실재實在로부터 나온다.
지리학, 인구학, 기술 그리고 문화 등이 미국의 권력을 규정짓고, 나아가 미국의 권력이 21세기를 규정지을 것이다.』
이런 새로운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지도자 양성이다.
최고 인재를 국가가 엄선해서 키우는 미래 지도자 양성 시스템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변화된 미래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가를 키워야 한다.
인도와 중국은 이미 시작했다.
중국은 세계 유수의 대학 분교 100개를 유치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인도는 미국 MIT를 본뜬 세계 3위의 工大로 꼽히는 IIT를 만들었다.
해마다 BT(생명공학) 분야의 박사 1, 500명, 석사 70만 명을 길러낸다.
맨해튼 증권가의 전산자료는 그날 저녁이면 즉각 인도의 경제 연구소로 넘겨진다.
개인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연구해야 한다.
권력은 이제 국가가 아니라 개인으로 이동한다.
교육에 투자해야 개인이 역사를 창조하는 시대가 온다.
사람 자체가 자본이다.
과학 영재를 선발해 특수교육을 시키고 다양한 교육제도를 만들어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기존 세대들을 끊임없이 재교육하는 일이 필수적이다.
<오늘이 광복절. 읽은 글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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