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아름다운 청년

뚜르(Tours) 2012. 9. 11. 00:11

 

    아름다운 청년 미국 언론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청년'으로 격찬한 재미 교포인 환경운동가 '대니 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란 극수사적 표현은 외형적인 미를 두고 한 말이 아니다. 순결하고 아름다운 마음, 거룩하고 심오한 영혼, 삶의 주변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의 힘과 깨우침에 대한 감동의 표현이다. 대니 서는 명문 대학생이거나 두뇌가 우수하여 촉망받던 수재가 아니었다. 더구나 부잣집 아들도 아니고, 남보다 뛰어난 특기나 재주를 타고난 사람도 아니었다. 평범하고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보통 사람일뿐이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아름다운 마음이 있었고 실천력이 있었다. 대니 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열린 한 강연회에서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고 역설했다. 16세 때 전염이 두려워 접촉을 꺼려하던 에이즈환자들을 돕기 위해 일주일 한 번씩 그들을 방문하여 점심과 저녁 식사를 만들어 주고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 병이 옮을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을 극복하지 못했다면 그 일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대니 서가 지닌 아름다움의 지향점은 인간과 자연 환경이 조화를 이룬 건강한 공동체 건설이고 이를 위한 출발은 '작은 실천'이었다. 작은 실천의 원동력은 친절운동이었다. 마음을 움직여 큰 힘을 만드는 것은 놀랍게도 친절이라는 것을 몸소 깨닫고 실천하는 데 있었다. -'달이 있는 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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