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텃밭

 

반포본동 주민들, 올겨울 김장 배추 이상무
주민 함께 참여…체험과 나눔의 이웃 샘터

-->2012년 09월 10일 16:47

환경일보

▲상자텃밭에서 배추, 고추, 상추, 방울토마토 등을 재배한다.

[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 서초구(구청장 진익철) 반포본동에 위치한 총 4,053세대로 구성된 반포본동아파트에서는 주민 의사에 따라, 주민이 직접, 자발적으로 공동체 활성화 단체를 구성 마을공동체 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아파트관리사무소 옥상에 주민들이 직접 친환경 배추 모종심기 행사를 실시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9월1일(토)부터 상자 텃밭을 조성하기 시작해 9월11일 진익철 서초구청장을 포함한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조기연) 임원 및 자원봉사자, 주민 그리고 유치원생 30여명이 참여하는 배추모종 심기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

▲아파트 옥상에 조성한 상자 텃빝

아파트 옥상 571㎡(170평)에 상자 텃밭 1,000개를 조성 배추모종 2,000포기를 심어 향후 주민 스스로가 정성들여 관리하여 수확되는 배추는 사전 분양신청을 한 주민 332명에게 배추 5포기를 제공하고 나머지는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 어르신에게 전달하여 나눔의 이웃사랑을 환경실천하는 기회도 가지겠다고 한다.

반포본동 주민들은 지난 7월에도 동일한 장소에 고추, 상추, 방울토마토 등의 농작물을 수확 체험하는 행사를 실시하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이웃들과의 소통샘터가 이루어지고 더불어 사는 마을공통체 구성원이 되었다는 의식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반포본동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본 사업 외에 앞으로도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assh1010@hkbs.co.kr

환경일보 안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