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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연중 제27주간 토요일) 말씀의 초대 믿음을 통해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된 이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안 에서 하나가 되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된 이들은 어떠한 차별도 없으 며 모두 약속에 따른 상속자가 되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말 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야말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신다. 사실 예수님 의 어머니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말씀 그대로 사신분이 시다(복음). 제1독서 형제 여러분, 성경은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어 놓았습니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믿는 이들이 약속을 받게 되었습니다. 믿음이 오기 전에는 우리가 율법 아래 갇혀, 믿음이 계시될 때까지 율법의 감시를 받아 왔습니다. 그리하여 율법은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도록,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까지 우리의 감시자 노릇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온 뒤로 우리는 더 이 상 감시자 아래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믿음 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여러분은 다 그리스도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유다인도 그리스인도 없고,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도 여자도 없 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께 속한다면, 여러분이야말로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약 속에 따른 상속자입니다.(갈라 3,22-29) 복음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 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 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루카 11,27-28) 오늘의 묵상 저는 산에 가면 가끔 산삼을 캐곤 하는데 그렇게 캔 것이 적지 않습니다. 산삼 을 캐면 꼭 필요한 사람이 나타나는데 그 사람이 주인입니다. 건강하지 않던 사람이 그것을 먹고 건강을 회복하면 그 기쁨이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사 도행전에 나오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20,35)라는 말씀을 실감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몸에는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 물질이 있는데 이는 우리 몸의 특별한 반응을 통해 생겨난다고 합니다. 곧, 어려운 사람을 위해 봉 사하거나 좋은 생각을 하거나 선한 일을 볼 때 신체 내에 면역 물질이 만들어 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체 현상을 인도 콜카타의 데레사 수녀의 이름을 따서 '데레사 효과'라고 부릅니다. 선한 일을 하면 남도 행복하지만 결국 자신 에게도 이롭다는 뜻입니다. 모든 인간은 행복을 바랍니다. 그런데 행복은 희생과 봉사를 통해 얻게 되 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도 우리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비결을 가 르쳐 주신 것입니다. 이 행복은 이 세상이 가져다주는 행복과는 다르며 또 이 세상이 추구하는 행복과도 다릅니다. 행복을 누릴 만한 자격이 있는 행동을 하는 사람만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매일미사에서 전재) ----------------------------------------------------------------- 오늘의 기도 "전능하신 주 하느님, 저희가 언제나 성령께 귀를 기울이게 하시어, 주님의 뜻을 새기고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12. 10. 13. Martinus ♬ 묵주 기도 드릴 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