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촛불같은 삶이기를

뚜르(Tours) 2013. 1. 7. 07:20
촛불같은 삶이기를


 

 

자신의 몸을 태우며

어둠을 밝히는 한 자루의 촛불처럼

내가 베푼 작은 호의나 사랑으로 말미암아

실의에 가득찬 누군가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행복이 또 있을까요.

 

사랑을 베풀고 나누어주는 것은

반드시 많은 재물과

높은 지위나 명예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비록 가진 것 많지 않아도

밝게 열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아름다운 사람의 마음을 지닌 당신이라면

작지만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랑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세상속에서 없어서는 안될 빛과 소금처럼

꼭 필요한 사람으로

아름다운 사랑의 향기를 전하며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자신의 몸을 태워 주위를 환하게 밝히는

촛불 같은 삶을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글 : 설화 박현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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