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똘레도
< 2007. 6. 30 >
똘레도는 인구 5만이 거주하는 작은 도시이다. 418년 비시고도인들이 왕조를 세우고 579년에 이곳을 수도로 정했다. 카톨릭을 국교로 정한 똘레도는 정치적인 중심지이지만 종교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711년 아랍제국에 의해 침략을 받은지 약 400년간 이슬람의 지배를 받게 된다. 그 후 1087년 알폰소 6세에 의해 수복되어 똘레도는 가스띠야 왕국의 수도가 되었다. 똘레도의 전성기는 13세기로 산 페르난도 3세, 알폰소 10세에 의해 발전을 거듭하게 된다. 1492년 카톨릭 국왕은 스페인에서 유태인을 추방하게 되는데, 당시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그들이 떠남에 따라 똘레도 경제도 사양길에 접어들게 되었다. 그 후 1561년 마드리드로 수도를 옮기면서 똘레도는 정치적으로도 중요성을 잃었다. 1987년에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기념품 매장의 동키호테 상
산도 또메 성당에는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라는 엘 그레꼬의 그림이 있다. 이 교회에는 단지 이 한 장의 그림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엘 그레꼬 미술관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라는 엘 그레꼬의 그림. 위에는 천상을 아래에는 지상을 표현했다고 한다.
산 마르틴 다리 - 산 마르틴의 교구와 가깝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알칸타라'는 아랍어로 '다리'라는 뜻으로 로마시대에 지어진 똘레도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이다.
따호강 -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의 소설 속의 배경이 된 곳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똘레도 전경
13세기에 만들어진 성채 알카자르(Alcazar) - 엘 시드가 처음으로 통치한 건물이라 한다.
똘레도 대성당
사라사테/스페인 무곡 Op. 22 No.1, 안달루시아의 로망스
(Ruggiero Ricci, Vio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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