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行...그곳에 가고싶다

육군 중장 채명신의 묘

뚜르(Tours) 2014. 4. 30. 08:35

 

 

동작동 현충원 사병들의 묘정에

낯선 비석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육군 중장 채명신의 묘』

파월 사령관을 지내면서

자기 부하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며 그는 말했습니다.

 

"내가 죽거들랑 사랑하는 내 부하 사병들 곁에 묻어 다오."

 

채명신 장군은 그의 유언 대로 사병들의 무덤 맨 앞쪽에

사병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영면하고 계십니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 옆에 묻힌

그분의 아름다운 삶을,

그리고 용기있는 삶을 추모하며

그 묘 앞을 지나갑니다.

 

마르티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