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詩

오빠의 마음

뚜르(Tours) 2014. 8. 28. 08:07

오빠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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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가족들이 서로 맺어져 하나가 되어 있다는 것이
정말 이 세상에서의 유일한 행복이다.
- 퀴리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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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같은 별이를 만나고 왔습니다.

2014.01.05 부터 2014.08.12 까지
여러 단체를 통해서 모금된 별이 후원금.

총 치료비 91,772,410원
중간 정산비 67,500,000원
남은 치료비 24,272,410원

현재 치료중인 별이...
언제 퇴원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현재까지만 정산을 했고,
나머지 금액은 퇴원할 때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한 생명을 지킨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만큼 너무도 값지고 소중한 일입니다.

2014년 1월 4일이 생일인 별이.
이렇게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여린 몸을 보고 가슴이 미어져
남몰래 많이도 울었습니다.

호흡기에 의존해 실낱같이 이어지는 숨소리
힘겨운 듯 아래위로 움직이는 별이의 작은 몸
하지만 별이의 눈동자만은 여전히 초롱초롱합니다.

조그마한 몸으로 죽음과 싸우고 있는
씩씩한 별이를 보면
감당하기 어려운 치료비를 보며
겁을 먹었던 어른들도 숙연해 집니다.
생명의 가치를, 그 무엇으로 비교할 수 있을까요..


별이가 다 나아 건강해 지면
세상의 아름다움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병원 바깥의 넓은 하늘과 초록빛 숲들,
귓가를 간질이는 파도 소리,
아침을 깨우는 새들의 지저귐,
잔디가 깔린 공원의 햇살..
힘차게 발을 굴러 앞으로 내딛었을 때의 느끼는 감각...

따뜻한하루 가족님들의
사랑과 정성어린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별이가 병마와 싸워 이기고
세상의 별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하루 가족님들이 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세요.

>> 별이 사연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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