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TV영화] 5일부터 10일까지, 안방에서 골라보세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2016년 설 연휴는 빠르게는 5일부터 대체공휴일인 오는 10일까지, 약 6일이다. 최근 '쿵푸팬더3'부터 '검사외전' 등 여러 대작이 스크린에 걸리고 있지만 극장에 가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극장에서 보지 않아도 충분히 TV로 즐길 수 있는 TV영화 특집을 마련했다.

 

천만영화 '명량', '국제시장'과 2014년 큰 반향을 일으킨 OST '렛잇고'의 주역,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등 천만영화부터 '꾸베씨의 행복여행', '포레스트 검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장수상회' 등 온 가족이 둘러앉아 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영화들로 올해 설은 영화를 챙겨보기에도 풍성한 연휴가 될 것이다.

 

 

▲ 2월 5일(금) : 연휴 분위기, 가볍게 즐긴다

 

설 연휴의 분위기의 시작인 5일에는 EBS1에서 오후 10시 45분, 사랑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러브스토리'로 포문을 연다. 이어 손예진, 김남길, 유해진 주연의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SBS를 통해 밤 11시 25분부터 방송된다. 또 KBS2는 밤 12시 30분 여진구와 이민기의 훈훈한 케미를 볼 수 있는 '내 심장을 쏴라'를 마련했다.

 

▲ 2월 6일(토) : 본격 연휴, '명량'·'악의 연대기'

 

케이블채널 tvN은 6일 오후 9시 40분 손현주의 스릴러 '악의 연대기'를 마련했다. '악의 연대기'는 특급 승진을 앞둔 최반장의 우발적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사건의 재구성이 펼쳐지는 스릴러극이다.

 

또 KBS2는 밤 10시 35분, 믿고보는 배우 최민식의 천만영화 '명량'을 준비했다. '명량'은 1697년 임진왜란 6년, 12척의 배로 왜군을 물리친 위대한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EBS1는 밤 11시 5분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을 편성, 주윤발, 양자경, 장쯔이, 장첸 등 2001년 중화권 배우들의 열연과 무협 액션을 안방에서 편안히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영화전문채널 OCN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할리우드 시리즈의 강자 '미션 임파서블' 1~4편을 연속방송한다. 이어 밤 10시에는 OCN을 통해 '300: 제국의 부활'이 방송된다.

 

▲ 2월 7일(일) : 가족과 만나는 시간, 따뜻한 영화 한 편 어때요

 

EBS1는 교육전문채널답게, 7일 오후 2시 15분 '포레스트 검프'를 편성했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라는 명대사부터 톰 행크스의 1994년 풋풋한 모습과 명연기 진가를 오랜만에 다시 느낄 수 있을 작품이다. 또 EBS1은 밤 11시부터 강동원과 송혜교가 부부로 만난 '두근두근 내 인생'을 방송한다.

 

비슷한 시각, KBS2는 밤 11시 40분부터 류승룡, 유준상, 이진욱, 김성령 등 명배우들이 뭉친 '표적'을 방송하며 앞서 JTBC는 오후 8시 30분부터 '조선명탐정2-사라진 놉의 딸'을 TV최초로 공개한다.

 

▲ 2월 8일(월) : 설 당일,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tvN은 8일 오후 9시 40분, 문채원과 이승기의 친구인듯 연인같은 로맨틱코미디 '오늘의 연애'를 편성했다. 특히 '오늘의 연애'는 최근 군입대를 한 이승기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표본과 술취해도 러블리한 문채원의 케미를 볼 수 있다.

 

또 KBS2는 오후 9시 50분,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곽경택 감독이 범죄드라마 '극비수사'를 방송한다. 이어 MBC는 밤 11시 10분부터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방영, 크리스 에반스의 '멋짐폭발'을 확인할 수 있다. KBS1는 화요일로 넘어가는 밤 12시 30분 '꾸뻬씨의 행복여행'을 편성했다.

 

OCN은 설 당일, 시리즈물을 대거 편성했다. 최근 잭 블랙의 내한으로 더욱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쿵푸팬더3'의 첫 시리즈 '쿵푸팬더' 1편은 오전 11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은 오후 1시에 방송된다. 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엘사앓이를 겪게한 마성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밤 10시 전파를 탄다.

 

▲ 2월 9일(화) : '국제시장'VS'스물', 뭘 보지?

 

tvN은 오후 9시 40분 황정민의 '국제시장'을 편성, 설을 맞아 진한 가족애를 전한다. 비슷한 시각 KBS2에서는 오후 9시 50분부터 20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려낸 김우빈, 강하늘, 준호 주연의 '스물'을 편성했다.

 

또 SBS는 밤 11시 15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편성해 안방극장에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 2월 10일(수) : 연휴의 마지막, 따뜻한 웃음으로

 

연휴의 마지막은 SBS가 닫는다. 오전 9시 10분에는 '장수상회'를 편성해 방송되며 밤 11시 15분에는 송승헌, 엄정화 주연의 가슴 찡한 코미디 '미쓰 와이프'를 볼 수 있다.

 

또 OCN은 이날, 오전 10시 '조선명탐정2: 사라진 놉의 딸'을 편성, 7일 JTBC로 미처 보지 못한 안방 관객들을 배려했다. 또 밤 11시에는 9일 tvN에서도 편성한 '국제시장'을 다시 방송, 이번 설 연휴를 따뜻하게 마무리짓는다.

 

[2016 설 연휴 TV영화. 사진 = 각 영화사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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