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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협주곡 B단조 /드보르 작 (Cello Concerto in b

뚜르(Tours) 2016. 10. 11. 07:19

첼로 협주곡 B단조 /드보르 작 (Cello Concerto in b minor Op. 104 / Dvorak)

  Cello Concerto in b minor Op. 104 ---------------------------------- Antonin Leopold Dvorak 첼로협주곡 B단조 /드보르 작 Leonard Rose- cello Philadelphia Orchestra Eugene Ormandy - conductor 1964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은 2곡으로 하나는 1863년(24세)에 씌어진 A장조의 곡은 피아노곡 형식으로 오키스트레이션이 완성되어 있지 않고 작품번호도 없으나. 다른 하나가 30년 후인 1895년에 완성된 B단조이다.
첼리니스트에게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협주곡과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B단조를 첼로 독주가(Soloist)가 되기 위한 관문이라고도 하며, 하이든과 슈만의 첼로협주곡과 더불어 세계 3대 첼로 협주곡이라고 일컫는 최고의 걸작이다.
* 첼로 독주가로 "1세대는 카잘스(스페인, Pau Casals i Defillo, 1876~1973), 2세대는 푸르니에(프랑스, Pierre Fournier, 1906~1986), 퍄티고르스키(러시아계 미국, Gregor Piatigorsky, 1903~1976), 포이어만(오스트리아계 미국, Emanuel Feuermann, 1902~1942). 3세대는 슈타커(헝가리계 미국, Ja nos Starke, 1924~), 샤란(미국, Sharon Hall Robinson, 1949~), 로스트로포비치(러시아, Rostropovich, 1927~2007)" 라고 말하기도 한다
다른 작곡가 보다 본능적이고 감성적인 드보르작은 오페라나 표제음악보다 교향곡이나 협주곡 분야에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
첼로 협주곡 B단조는 재미있고 항상 들어도 싫증이 나지 않으며, 마치 교향곡을 듣는 듯한 풍운감을 안겨준다. 이 곡은 그가 미국 초청으로 뉴욕 국민음악원 원장에 3년간 머물던 퇴임을 앞둔 때의 작품이다.
이 곡에서는 보헤미아의 정열과 아메리카 민요(인디언과 흑인)가 가지는 애수 어린 서정성과 함께 어려운 연주 기교가 구사되여 비르투오소(virtuoso)적 효과도 풍부하게 내고 있다.
그는 체코의 국민음악을 확립했으며, 체코 민족의 애환을 담은 독자적인 작품을 이루었다. 그의 대표곡으로 교향곡 신세계. 가극 루살카, 바이올린 협주곡, 첼로 협주곡, 슬라브무곡집 등이 있다


Dvorak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
1895년 54때 미국 체재중 쓴 이 곡과 함께 '교향곡 신세계'나 '현악 4중주곡 아메리카'는 보헤미아와 미국 민요의 애수가 훌륭하게 융합되어 거룩하면서도 끝없는 인류에 대한 연민이 서려있어 듣는 이들을 늘 감동시킨다.
난해한 테크닉을 수시로 구사하고 있지만, 적재적소에 사용되어 전혀 과장된 느낌을 갖지 않는 오케스트라와 첼로를 위한 '교향적 협주곡' 이라고 부른다.
임종을 다섯 달 앞둔 브람스는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연주와 악보를 보고 "이렇게 훌륭한 첼로 협주곡을 쓰는 사람이 있었다니 참으로 놀랍군! 좀더 일찍 들었더라면 나도 이런 걸 써 보는 건데..." 라고 말했다고 한다.
카잘스는 이 곡은 영웅의 생애를 담은 한 편의 드라마라고 했다. 영웅이란 작곡 당시 드보르작은 고국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그리워했기 때문에 영웅은 아마도 보헤미아(체코) 민족이었을 것이라 한다.
그가 미국 체류를 마치고 프라하 음악원장으로서 1894.11~1895.2월 귀국 전후 에 작곡하여 귀국 후 마쳤는데 끝 악장의 독주부를 일부 수정토록 충고한 고향 출신 첼리스트 '하누시 비한'에게 헌정되었다.
그렇지만, 미국 오페레타 작곡가 빅터 허버트의 첼로 협주곡 제2번을 듣고 고 음역의 효과에 매력을 느껴 마지막 60마디를 새로 썼는데, 드보르작과 첼리스트 '하누시 비한'과의 충돌이 있었다 한다.
그래서 초연은 1896년 3월 런던 필하모니협회 음악회에서 첼로 독주는 영국의 유명한 첼리스트 레오스턴이 맡았고, 오케스트라 지휘는 드보르작 자신이 하여 대성공을 거두어 오늘까지 지속되고 있다.
제 1악장 Allegro
흙의 향기가 높은 이국적인 제 1주제에서 목가풍의 제2주제로 발전하고 첼로가 밝고 활달한 가락으로 주제를 켜기 시작하다. 소나타 형식으로 관현악의 긴 제시부로 시작된다.
첼로의 등장은 거의 즉흥적일 만큼 서사적 '레치타티보'로, 이 부분을 카잘스는 '영웅의 출현'이라 했는데 장엄함을 갖게 한다.
제 2악장 Adagio ma non troppo
그의 특유의 향수가 느껴진다. 열정과 꿈, 조용한 회상이 떠오르며, 민요풍의 종교적이며 애수에 찬 주제를 연주하고 첼로가 받아 점차 애절하게 발전한다.
갑자기 1악장처럼 드라마틱해지며 영웅의 깊은 슬픔을 표현하듯 2주제가 나온다. 첼로가 비극적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위엄을 갖추면서도 연민의 정을 보이며 조용히 사라진다.
제 3악장 Allegro moderato
거칠고 싱그러운 감정과 솟구치는 정열, 보헤미아의 민요와 무곡 그리고 흑인의 가락을 묘하게 사용해 강렬한 음의 무늬를 그린다. 콘트라베이스로 시작되는 무거운 행진곡은 금관, 목관, 현이 추가되며 분위기는 축제로 이어진다.
론도 형식의 3악장은 모든 고난과 고뇌를 이겨낸 승리의 향연이 보헤미아 춤곡들이 번갈아 나오며 온갖 기교와 함께 즐겁고 환희에 찬 노래가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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