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제2의 고향을 떠나며

뚜르(Tours) 2023. 6. 30. 08:10

 

지금은 비가 내리지 않지만,

간간히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맘을 어둡게 합니다.

 

오늘은 내가 이사 가는 날.

태어나서 처음 혼자 살아가기 시작하는 날.

두렵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지만

더 건강하게

더 알찬 삶을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1982년에 이사 와서

딸도 얻고

아들 둘과 딸을 출가 시켰던 제2의 고향

반포를 떠납니다.

 

이곳의 곳곳에 아름답고 아쉬운 추억이

숨 쉬고 있는 이곳, 반포를 사랑합니다.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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