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코너

“대추 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이런 말 왜 나왔을까?

뚜르(Tours) 2023. 11. 12. 09:14

대추에는 비타민과 식이 섬유, 칼륨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좋은 단맛 식품으로 꼽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나쁘다는 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피곤한 오후, 달달한 마카롱 하나만 먹었으면 하는 유혹은 뿌리치기 힘들다. 그럴 땐 포도나 바나나 같은 과일을 먹으면 좋다.

 

단맛에 대한 갈증을 채워 주면서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자료를 토대로 단 게 당길 때 먹으면 좋은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대추

 

대추는 천연 당분의 보고. 비타민B2를 비롯해 비타민B6, 식이 섬유, 그리고 칼륨이나 망간 같은 미네랄도 풍부하다. ‘대추 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 이는 대추는 영양가가 풍부해 건강에 좋다는 뜻이다. 단 당뇨병 환자라면 양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사과+땅콩버터

 

사과를 여덟 쪽으로 자른 다음 땅콩버터를 얹을 것. 거기 시나몬 가루를 뿌리면 훌륭한 간식이 된다. 시나몬, 즉 계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할 뿐더러 설탕을 쓰지 않고도 음식의 단맛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고구마

 

달콤한 고구마는 칼로리는 낮고 식이 섬유는 풍부하다. 비타민A, B6, C와 함께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잔뜩 들어 있어서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얼린 콩

 

얼린 완두콩을 삶으면 의외로 달달한 영양 간식이 된다. 얼린 콩 반 컵에는 단백질 4g을 비롯해 비타민A, C, K가 넉넉히 들어 있다.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포만감을 주는 것도 장점이다.

 

다크 초콜릿

 

단 게 먹고 싶을 땐 다크 초콜릿 한 조각을 입에 넣을 것. 다크 초콜릿에는 플라보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한 두 조각이라면 설탕 걱정은 하지 않아도 괜찮다. 코코아 함량 86%의 다크 초콜릿 15g에는 설탕이 단 2g 들어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s://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원문기사 보기 : https://kormedi.com/1633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