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손님들에게)

감사의 열매

뚜르(Tours) 2024. 3. 14. 07:52



아침에 일어나
신선한 공기로 숨 쉴 수 있음에

오늘도
드러눕지 않고
건강히 즐겁게 일할 수 있음에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 만나는 이웃이 있음에

기뻐할 조건 없어도
감사할수록 넘쳐나는 일상은
우리 삶을 행복으로 채웁니다.

- 정채균 님

 

 

며칠 전 아침에 딸이 전화를 했다.

"아빠, 아픈 데 없어?"

"아니. 건강해."

"어젯밤 꿈에 엄마가 아빠 감기 걸렸대서."

"난 괜찮아. 걱정하지 마."

 

하지만 속으로 뜨끔했다.

엊저녁부터 열도 없고 통증도 없는데

기침이 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약 안 먹고 견디다 못해

이틀 전에 콜대원을 복용했지만

이젠 목이 따끔거리기도 한다.

 

오늘은 정다운 내과에 가기로 맘먹었다.

아예 링거도 맞고 

내 몸을 돌보기로 작정했다.

 

"여보, 고마워요.

딸에게만 나타나지 말고

내 꿈에도 나와서 나에게 알려줘요."

 

2024. 3. 14

'Greetings(손님들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고의 대화법  (0) 2024.03.18
특별한 계기  (0) 2024.03.15
끙, 녹스는 일  (0) 2024.03.12
확실한 행복  (0) 2024.03.11
화창한 봄날  (0) 202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