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현호은 막현호미(莫見乎隱 莫顯乎微)
숨은 것보다 더 잘 드러나는 것이 없으며,
미세한 것보다 더 잘 나타나는 것은 없다.
- 중용 -
처음에는 낯설게 들릴 수 있는 문장입니다.
우리 사회는 더 자신을 알리고 드러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시대니까요.
그런데 이 말은 사실 진정한 드러냄은
억지로 나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연스럽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가장 큰 힘이 있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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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불립 과자불행(企者不立 跨者不行)
발뒤꿈치를 들고 오래 못 서고,
가랑이를 넓게 벌리고 오래 못 걷는다.
- 노자의 도덕경 -
마치 우리가 급하게 성공을 좇아
성큼성큼 걸어가며, 가끔은 발에 쥐가 나도록
무리한 걸음을 걸을 때가 있지만
그 급하게 가는 길은 오래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멀리 길게 가고 싶다면,
한 걸음 한 걸음 자연스럽고
꾸준히 나아가야 합니다.
자신을 드러내려 애쓰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고 진실한 모습이 더 강력하고,
급하게 무리해 가며 떠나는 길은
결국 오래가지 못하는 법입니다.
우리 모두 급하게 성공을 좇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잘 알리고, 꾸준하게 나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기억해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멈추지 않는 이상,
얼마나 천천히 가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 공자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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