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 복수초 노란 얼굴은 어느 행간을 지나갈까 신발 신은 물음표는 좀처럼 읽히지 않아 느낌으로 읽는 고드름이 똑 똑 어제에 마침표를 찍고 싶은데 튼 볼을 감싸 쥐던 엄마는 눈물의 페이지에 묻힌다 내일은 슬픈 이름만 남기고 갈 테야 지레 놀란 잔기침이 토끼발 노루발 수시로 발자국을 .. Greetings(손님들에게) 2018.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