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는 사람들의 슬픈 시선,
중년들의 의심쩍어하는 눈길,
청소년들의 의혹의 눈빛,
어린이들의 의아하게 생각하며 바라보는 시선,
이 모든 것들은 인간 의식의 중심에 있는
동일한 신비를 탐구하는 모습들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 속해 있는가?
나는 누구를 믿을 수 있는가?
이렇게 탐구하는 모습들은 인간이 갖는 특징이며,
감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쉽게 잊혀질 수 있는
청소년기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삶의 각 단계로 볼 때도 청소년기만큼
선택의 가능성이 많은 때도 거의 없습니다.
탐구하면서 투신해야 할 것들이 그렇게 많을 때도
다시는 없을 것입니다.
자아는 합리적이고 평등 가능한 주제로 성숙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안전하게 보호되었던 유아기나 초기 아동기
때와는 달리 청소년기는 성장하는 데 사회적으로 많은
도전을 받기 때문입니다.
청소년기에는 자아가 성숙할 뿐만 아니라,
아동기에 믿었던 사람들이 틀릴 수 있고
한계를 지닌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개성이 확립되어야 합니다.
-외로움과 영적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