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샘물

[스크랩] 성모님의 은총/권태원 프란치스코

뚜르(Tours) 2010. 1. 28. 22:15

- 성모님의 은총/권태원 프란치스코 - 나뭇잎이 떨어지는 겨을이 다 가기 전에 다시 한 번 당신에게 돌아옵니다. 진실하게 살아가라고 하신 당신의 말씀이 그리워서 당신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날마다 들려주시는 당신의 목소리를 내 영혼이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몸을 아프게 합니다. 당신의 지팡이가 나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당신의 말씀이 나를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기쁘게 살아가라고 평화의 길로 나를 안내합니다. 내 마음 안에는 이미 당신이 주신 기쁨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당신이 주신 평화를 만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남들의 인정과 관심, 성공이나 실패에도 내 삶은 좌우되지 않을 것입니다. 내 안에 깊은 샘물이 흘러 넘치고 있습니다. 당신을 통하여 나는 영원한 삶과 충만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지금 내 안에는 남들에게 결코 빼앗길 수 없는 당신의 특별한 보물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기대나 판단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 삶을 온전하게 변화시키는 사랑이라는 당신의 나무에 나를 맡기면 되는 것입니다. 내가 당신 안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것, 당신 안에서 새로운 생기를 경험한다는 것이 내 일생을 좌우합니다. 인생의 사막에서 걱정과 고통은 내가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나는 당신에게서 태어났으며 당신으로부터 진정한 사랑과 평화를 맛볼 수 있습니다. 눈을 감아도 당신을 볼 수 있게 한 것은 사랑의 힘이었습니다. 따뜻한 봄이 오기 전에 나는 새로운 눈으로 내 삶을 직관하고 있습니다. 사랑이란 나를 죽지 않게 하는 당신의 기도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다시 사랑하고 싶습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나 자신을 잃어버릴 만큼 당신에게 몰두하겠습니다. 실망과 좌절, 실패와 고통을 통하여 비로소 당신에게 가는 길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내가 지금 이 순간에 살아 있다는 것, 아주 평범하고 일상적인 날들을 살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매일의 삶이 나에게는 모두 소중합니다. 이 세상에서 당신만큼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나도 당신처럼 사랑하고 싶습니다. 오늘 이 시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에 순간순간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내일에 대한 걱정은 던져버리겠습니다. 내일 걱정은 내일 하면 될 것입니다. 오늘의 고통을 잘 극복하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당신 안에 바로 사는 것입니다. 희망을 가지면 당신의 현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신을 갈망할수록 내 영혼은 이미 당신에게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희망은 행복으로 가는 오늘의 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나의 모든 삶에 당신께서 일일이 간섭하여 주십시오. 당신의 사랑을 스스로 발견하면서 경험하고 싶습니다.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당신의 참 기쁨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당신이 참 사랑입니다. 세상이 알지 못하는 당신의 사랑 속에서 오늘 하루도 나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출처 : 사랑의 향기마을
글쓴이 : 마리릿다 원글보기
메모 :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