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이름 찾기
'가까이에 있는 산은 항상 아내 같다.
바라보기만 해도 내 것이다.'
어느 시인이 노래한 '삼각산' 이다.
이 삼각산이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산의 고유지명이다.
삼각산은 고려 성종 이래 일천년간 사용된 명칭이었으나
1900년경부터 북한산이란 명칭이 혼용되었고,
국립공원지정으로 공식화되었다.
그러나 꾸준히 명칭복원운동을 추진한 결과
2006년 북한산은 삼각산으로,
백운대는 백운봉으로 복원되었다.
그럼에도 많은 지도와 표지판에는
아직도 북한산, 백운대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이 명칭에 우리는 익숙해져 있다.
국토개발에 따라 새로운 지명이 생겨났는가 하면
고유지명이 사라지기도 했다.
옛이름을 찾는 일, 근원을 아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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